모든게 다 귀찮고 작은 일에도 상처를 받아요 그것도 우울증일까요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우울증을 그저 남의 얘기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그냥 즐거운게 하나도 없고, 그냥 멍해요

더 자세히 말하면 감각이 없는 듯한 기분이랄까... 그렇습니다

매사 의욕이 없고, 전에는 별일 아니었던 일에도 민감해지고

작은 일에도 상처를 받곤 합니다.

이런것도 우울증이 아닌가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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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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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 마음…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
    전에는 즐겁던 것도 즐겁지 않고, 감각이 없는 듯 멍한 기분이 계속된다면 누구라도 불안하고 지칠 수 있어요. 이건 결코 약하거나 이상한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지금 많이 힘들다”라고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어요 🌱
    
    지금 느끼시는 감정이 ‘나만 이상한가?’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런 증상을 겪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당신이 약해서 그런 게 절대 아니고, 오히려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 작은 해결 방법
    
    하루 10~15분 햇빛 쬐기 ☀️ → 뇌가 안정감을 느끼는 세로토닌 분비를 도와줘요.
    
    짧은 산책·스트레칭 🚶‍♂️ → 기분이 아주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어요.
    
    누군가에게 솔직히 털어놓기 💬 → 친구, 가족, 혹은 전문가에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전문가 상담 고려하기 🩺 →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나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해보는 게 안전해요.
    
    지금의 상태가 이미 ‘마음이 지쳤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혼자 견디려고만 하지 않으셔도 돼요 🌷
  • 익명1
    그건 아직우울증인것보다 의욕적인문제인듯한데 운동이나 다른 활력을 찾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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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말씀해주신 감정들에 깊이 공감합니다.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고, 감각이 무뎌지는 듯한 느낌, 매사에 의욕이 없고 예민해지는 상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마음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냥 멍해요", "감각이 없는 듯한 기분"이라는 말씀에서 지금 겪고 계신 공허함이 얼마나 큰지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괜찮았던 일들이 힘겹게 느껴지고, 작은 일에도 상처받는 자신을 보며 혹시 내가 변한 건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 또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이런 감정의 변화는 흔히 우울증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탓하거나 혼자 힘들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당신이 약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등, 잠시나마 당신의 마음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면 감정도 조금씩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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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셨을까 싶어 마음이 아파와요. 모든 것이 귀찮고 즐거움마저 느껴지지 않으며, 감각이 없는 듯 멍한 상태로 작은 일에도 상처받기 쉬워지셨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해요. 과거에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이런 감정의 변화들이 혹시 우울증은 아닐까 염려하시는 마음,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무기력감이나 예민함은 우리 마음이 지쳤을 때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어요. 마치 몸살처럼 마음도 지치면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감각을 무디게 만들거나,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하며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될 수 있거든요.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에너지가 많이 소진된 상태일 수 있답니다.
    이럴 때는 가장 먼저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이야기해주며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필요해요. 모든 것을 억지로 하려 하지 마시고요.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기, 좋아하는 향 맡기, 조용한 곳에서 잠시 눈 감기 등 스스로를 위한 작은 시간을 마련해 보는 거예요. 그리고 혹시라도 이런 감정들이 너무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준다면, 심리 전문가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고 싶어요. 혼자 힘들어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자신을 가장 잘 돌보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답니다. 님의 마음이 다시 평온해지고 따뜻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익명2
    이럴때 운동으로 극복하면 좋을것같아요
    저도 러닝으로 달래고 있어요
  • 익명3
    작은일에도 상처를 받으시는거 보니 마음이 여리신가봐요. 
    기분전환 되는 일을 찾아보시는것도 도움이 되실꺼 같아요. 
  • 익명4
    멀지 않은 곳이서 우리를 노리고 있네요..마음의 건강도 무시하면 안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