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 너무 힘들고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반복되는 좌절감 때문에 노력이 너무 어렵고, 유튜브 같은 순간적인 즐거움만 찾게 된다는 이야기, 얼마나 지치고 혼란스러울지 그 마음을 정말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분은 괜찮은데, '이게 우울증인가?' 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마음을 돌보려는 아주 중요한 시도예요. 사실 우울증이라고 하면 꼭 슬픔이나 심한 기분 기복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렇게 노력이 힘들고 의욕이 안 생기는 것, 그리고 쉽게 얻는 자극으로만 만족감을 찾는 것 역시 우울감의 다양한 모습 중 하나일 수 있어요. 자꾸만 좌절감을 느끼다 보면 '해봤자 안될 거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노력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버거워지기도 하고, 마음의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면서 이런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까 지금 느끼는 이 감정들과 행동들이 우울감과 분명히 연관되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먼저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 느끼는 이 마음들은 결코 이상하거나 특별한 게 아니랍니다. 만약 이런 어려움이 계속되거나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꼭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나의 마음을 돌보는 가장 용기 있고 현명한 방법이에요.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시작해서 자신에게 성공의 경험을 선물해 주고, 잠시 잊었던 즐거운 순간들을 찾아보는 것도 아주 중요하고요. 지금 이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가기 위해 몇 가지 방법들을 함께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 내 마음 이해하기: 힘든 마음을 자책하지 말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구나' 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세요. - 전문가 도움받기: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용기 내어 정신건강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는 것을 적극 추천해요. - 작은 성공 만들기: 거창한 목표보다는 작은 일부터 해내면서 '나도 할 수 있어!' 하는 자신감을 다시 찾아보는 거예요. - 새로운 즐거움 찾기: 순간적인 즐거움 외에, 나를 행복하게 했던 취미나 의미 있는 활동들을 다시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 스스로에게 친절하기: 가장 중요한 건, 힘들 때도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격려해 주는 마음이 필요해요. 지금의 고민들이 친구에게 더 단단해지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