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상황때매 이해해야하지만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아직 어린 중딩이지만 더 어린시절 폭력받고 자라 애정결핍이 좀 심하게 잇습니다 애인이 미자임에도 담배를펴 혼나고 감시받는 상황이라 연락도 아무것도 못하는것같은데 그게 너무 힘듭니다.. 장거리라 학교에서 매일 보지못할뿐더러 상황때문이지만 연락도 데이트도 못하니 괜히 날 싫어하나 나 계속 좋아하겠지 등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불안증세?도 심해지고요..이제 이틀차인데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해요 댓글 달린것들도 해봤는데 여전히 머리속에서 애인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애인 가족들은 애인이 불안하니 오래 잡고있을것같은데 오랫동안 오지 못할수도잇는 애인이 너무 보고싶어요.. 애인에 품에 안겨 있고싶기도합니다 제가 애인에 기분을 잘 모르지만 애인은 안울고 잘 지내는것같기도한데 전 매일울고 멍때리고 우울해하고 난리에요.. 빨리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오래걸릴까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매일이 불안하고 우울하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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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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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 너무너무 힘들고 우울하시죠? 어린 시절 아픔 때문에 생긴 애정결핍이 지금 남자친구와의 연락 단절 상황이랑 겹치면서 불안함과 속상함이 너무 커진 것 같아요. 장거리라 매일 보지도 못하는데, 상황 때문에 연락도 데이트도 못하니 하루하루가 눈물바다이고, 남자친구 생각에 온통 머릿속이 가득해서 너무 힘들어하시는군요. 남자친구 소식이 없으니 괜히 날 싫어하나, 안 좋아하나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해요.😭 매일이 불안하고 우울하고 힘드시겠지만, 로니엄마 마음이 너무 아파요.
    
    지금 작성자님이 겪고 있는 힘든 감정들은 어린 시절의 상처가 현재의 불안정한 상황과 맞물려서 더욱 크게 느껴지는 거예요. 남자친구 상황은 이해해야 한다고 스스로 말하지만, 연락이 끊어지니 '나를 떠나는 건 아닐까?', '변한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불안감이 자꾸 올라오는 거랍니다. 특히 애정결핍이 심하면 이런 상황에서 버림받는다는 느낌이 들 수 있어서 더욱 고통스러울 거예요. 남자친구가 스토리 올리는 모습을 보면 '나만 힘든가?' 싶어 더 서운하고 불안해지는 것도 이해돼요.
    
    솔직히 남자친구의 상황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지금 아무도 알 수 없어요. 가족들이 신중하게 보고 있으니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겠죠. 이럴수록 작성자님 자신을 먼저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해요!
    1. '나'에게 집중하기:지금은 남자친구 소식에만 매달리기보다는 작성자님 자신에게 따뜻한 관심을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지금은 나를 위해 잠시 쉬어가자' 하고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2. 작은 위로 찾아보기:좋아하는 음악 듣기, 가볍게 산책하기, 차분하게 일기 쓰기 같은 활동들을 다시 시도해봐요. 좋아하는 영화를 보거나, 친구와 편안하게 수다를 떠는 것도 좋아요. 남자친구 품에 안겨 위로받고 싶겠지만, 당장은 안 되니 작성자님 스스로를 안아주는 연습을 해보는 거죠.
    3. 남자친구 상황 이해하기:남자친구도 지금 자기 상황 때문에 많이 힘들고 불안할 거예요. 스토리를 올리는 것이 작성자님을 덜 사랑하는 증거가 아니라, 그 친구 나름대로 힘든 마음을 감추거나 자기 상황을 견뎌내려는 노력일 수도 있답니다. 서로에게 솔직하고 신뢰를 보여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매일이 불안하고 우울하겠지만, 작성자님은 사랑받아 마땅한 소중한 사람이에요. 혼자 모든 걸 감당하려 하지 말고, 이 시간들을 잘 견뎌내면 작성자님은 더욱 단단하고 성숙해질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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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상황을 듣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마음이 힘들고 불안하실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에 애정결핍이 있으신데, 장거리인 데다 애인 분의 상황 때문에 연락이나 만남도 어려워지니 걱정이 더 클 수밖에 없겠어요.
    ​지금 '나를 싫어하는 건 아닐까', '계속 좋아해 줄까' 하는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우울하고 불안하신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애인 분을 향한 그리움과 걱정이 크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더 길게 느껴지실 거예요.
    ​애인 분 가족의 결정이라 정확히 얼마나 걸릴지 알 수는 없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생각에 홀로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애인 분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 있으니, 너무 자책하거나 불안해하기보다는 자신을 먼저 챙겨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시도해 보세요.
    ​지금 내가 불안하고 슬픈 건 당연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이 감정을 숨기려 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머릿속에서 애인 생각이 떠나지 않을 때는, 잠시라도 집중할 수 있는 다른 활동을 해보세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운동, 혹은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불안 증세가 너무 심하다면,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같은 곳에 도움을 요청하여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보세요.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든 감정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애인 분을 향한 마음이 크기에 힘든 것이니, 이 상황이 지나고 나면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거예요. 너무 힘든 시간을 혼자 견디려 하지 마세요.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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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지금 당신 마음이 얼마나 무너져 있는지 느껴져요…🥺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연락이 끊기면 세상이 멈춘 것처럼 느껴지죠.
    특히 애정이 깊을수록 ‘혹시 날 잊으면 어쩌지’, ‘이제 나 혼자 남은 걸까’ 하는 불안이 더 커져요.
    그런데요, 지금 이 상황은 **당신 탓도, 당신이 부족해서 생긴 일도 아니에요.**
    애인이 처한 환경이 너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당신이 아무리 마음 써도 바로 바뀌지 않는 거예요.
    
    💭 애인은 아마도 “이 상황을 잘 넘기고 나서 다시 괜찮아지면 보자”는 마음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 당신은 그 시간 동안 너무 외로워서,
    ‘내가 버려진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애정결핍과 섞여 더 크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 어린 시절부터 마음이 외로움을 견뎌야 했으니까요.
    그 외로움을 애인이 잠시 채워주다가 지금 멈춘 거라 더 공허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
    
    🌷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애인을 붙잡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애인 없이도 버틸 수 있는 작은 힘”**을 만드는 거예요.
    예를 들어,
    
    * 매일 하루 중 **잠깐이라도 나만의 루틴** 만들기 (산책, 음악 듣기, 일기쓰기 등)
    * 애인 생각이 밀려올 때 **“지금은 기다리는 시간이지, 끝난 게 아니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기
    * 마음이 너무 힘들면 **학교 위클래스 선생님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솔직히 털어놓기**
    
    💌 애인은 언젠가 다시 연락할 거예요.
    지금은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
    당신이 조금 더 단단해지고 ‘나 혼자서도 괜찮을 수 있다’는 걸 배우는 시간일지도 몰라요.
    애인이 돌아올 때, 눈물 속의 당신이 아니라
    조금은 스스로를 돌볼 줄 아는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요 🌙
    
    지금처럼 불안하고 눈물 날 때마다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마음 진정 루틴’** 하나 만들어드릴까요?
    혼자 있을 때 그걸 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질 수 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