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키우기 힘들어서 우울합니다.

저는 요새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에 백퍼 공감하며 살고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결혼기념일이였는데, 그 날은 제 인생에서 제일 없애고싶은 날이에요.

 

저는 결혼하고는 당췌 맞지 않는 사람인 것 같아요.

 

요새 아이들은 말을 안 듣고, 아침마다 아이 깨우는데도 지치고

 

깨워놓으면 짜증을 내고.. 본인이 늦게 나서 일어나기 힘든 걸 엄마인 저에게 화풀이를 하니

 

아침마다 속이 뒤집어지고, 가슴이 답답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확 이대로 떨어져 죽어버렸음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래도 또 낳아놓은 책임감은 있으니 둘째 수능볼 때까지만 참아보려 합니다.

 

그 때가 되면 혼자서 자유롭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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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익명1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힘들고 짜증날때가 있지만 내 책임이고 의무다라고 생각하고 지내고 있네요
  • 익명2
    안녕하세요.. 딸만 둘키운 아빠입니다.
    큰 딸애 낳고는 돈번다고 바깥생활만하느라 아이에게 집중못해서 욕먹고요.
    둘째는 신경쓴다고 열심히 놀아주고 쪽쪽 빨면서 키웠는데요
    
    지금은 모드 아빠랑 밥도 잘 안먹어줍니다.
    부모님 생각 납니다.
    
    얼마나 정성을 다해 키워냈는데...스스로 큰 줄 알더군요..
    우리들 부모님께서도 많이 서운해 하실것을 느꼈씁니다.
    힘 내세요. 부모가 된 역할을 하고 있다고만 생각이 들고 힘들지만 그것들이 주는 기쁨도 때에 따라 있거든요,,, 참고로 저의 큰 딸은 29살 입니다..
  • 익명3
    지금 아이 키우시느라 한참 힘드시군요
    이 또한 지나갈거예요. 지나고 나니
    그 때가 그립기도 하더라구요
    어느 순간 아이가 부모를 이해하는 날이 
    오더라구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제가 그 마음 알아드릴게요
  • 익명4
    제가 고민하는 내용이네요
    저는 그런거 무서워서 결혼 자체에 도전도 못했어요
    그래도 결혼하시고 책임을 다하시는 모습이 너무 대단해보이세요
    자식은 낳으면 남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던데 조금만 더 기운내시고 성인되면 죽으나 사나 지들 알아서 살으라고 하고 재밌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 익명5
    정말 육아는 나이를 떠나서 힘든거 같아요.
    결혼시키면 끝인거 같지만 그땐 한명이 더 추가되죠. 
    
    
  • 익명6
    전 오늘 딸아이가 대들더군요,요즘 애들은 왜 그런건지,
    가뜩이나 갱년기 다가와 힘든데,남편도 몰라주고,자식들도
    저밖에 모르고ㅜㅜ,그동안 참고 살아온 젊은 세월이 참 
    야속하네요.
  • 익명7
    저도 같이 느끼는 감정들이네요
    힘내세요
  • 익명8
    다 때가 있더라구요 죽을것 같이 힘들고 지치고 무기력해지고 우울함이 몰려와 소리없이 울기도 많이 했답니다 그래도 무너지지않고 단단히 버티고 엄마로서 부모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지켜보고 기다려주니  폭풍같은 날들이 지나고 햇살이 밝게 비춰오더이다  지금은 이보다 더 좋을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고 감사하는 하루하루를 살고있습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 ' 부디 힘내시고 밝은 행복이 찾아오기를!
  • 익명9
    저도 그랬는데 그게 다 아이들한테까지 옮겨가서   되도록이면 표현 안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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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1M6Q5
    네 아이들 키우는거 힘드시죠 근데 지나고 보니 힘들었던 그때가 너무나 그리워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다 자라고 나니 얼굴 보는것도 어렵네요 내리사랑이라고 부모는 방금 보고도 또 보고 싶은데 자식들은 그렇지가 않나 봅니다 그래도 행복하게 살면 다 괜찮다 건강하게 아무 탈 없이 살아주는게 최고다 싶네요 부모는 자식이 행복하지 않으면 절대 행복할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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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눈^^♡
    글 속에서 잇님의 힘듦이 느껴져요
    그냥 (이또한 지나가리라)란 말이 생각
    나네요  당장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조금
    만 힘내보아요~ 분명 좋은 날이 잇님께도
    찾아 올꺼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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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우리가 부모님 밑에서 받은것들을 다 모르고 자라왔듯이, 지금은 나름대로의 최선의 방법으로 사랑을 자식에게 보답해준다고 생각합시당..! 시간 지나면 자녀분들도 자식 키우면서 똑같이 겪고, 똑같이 생각할거에요
  • 익명11
    저두 애들이 다켰지만 학교다닐때
    저두 아침마다 전쟁이였는데 힘내세요
    세월은 가니깐요ㅈ시간이해결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