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불쌍한 사람

40대 늦은나이에 결혼했습니다. 

나이때문에 결혼이 그저 급했습니다. 

연애때도 안맞던 수준이 아니라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 

모든걸 합리화하며 결혼을 하고 같이 생활하니 매일매일이 지옥이고 이혼생각뿐이었습니다. 

결국 자연스러운 별거와 기약없는 각자의생활. 

내탓으로 돌리면서 자괴감에 우울감 공황 강박 불안 모든증상이 저에게 찾아왔고 왜 버티고있는지 모른채 하루하루살아가고있습니다. 진지한 상담을 찾고있습니다. 도움받고싶어요. 100세시대기준으로 살날은 딱 절반남았는데 어떤방향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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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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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부자
    어려운 고민이네요
    요즘에는 주민센터에서 가족 관련 상담을 많이 해주고 있던데, 한 번 찾아봐도 괜찮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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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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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그런것두 있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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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에고... 나이에 쫓겨 결혼하셨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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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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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스스로 그랬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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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카
    남편이 있던 없던 자기의 삶을 사세요
    남편에게 기대는 건 아닌지 생각도 해보시고요
    결혼은 맞추는게 아니라 각자 삶틀 같이 사는 거라 생각해요. 이세상에 맞는 부부가 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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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e
      작성자
      자꾸 그 연습을 하는데도 바보같은 모습을 볼때.. 저거하나를 못하나 하는 모습을 볼때.. 그러고도 본인이 제일잘난것처럼 말할때... 저의 선택에 한숨이 니오곤해요.. 더더더 연습해볼께요. 자기분화능력을 키우기가 쉽지않네요.  맞는 부부까지 바래지도않는데 제가 참 좋아하거나 귀여워보이거나 이런모습이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자신의 본연의 삶.. 눈에보이니 저는 왜이리 어려울까요. 자기의 삶이란 말을 자꾸 곱씹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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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정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ㅠ
    전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