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사귄 남친와 권태기에요.

6년을 사귀었는데 최근들어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 헤어져도 이상하지않을거같은 느낌...둘다 성격이 무던한 편이라 크게 싸움도 없고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고 잘 맞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친은 헤어지는걸 생각하는거같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다른 노력을 하는것도 없어요. 뭔가 계기를 만들어 서로 노력을 하거나 아니라면 정리를 하는게 맞을거같은데 말을 꺼내는게 참 어렵네요.  힘들지만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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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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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요
    넘 오래사겨서 당연한 존재처럼 되버린거 아닐까용 
    저도 지금남편이랑 결혼하기전에 6년사귄 친구가 있었는데 진짜 님처럼 딱 그런 마음이 들때가 있었어요 차마 헤어지자 말은 못꺼내고 서로 질질끌다가 겨우 얘기가 나와서 헤어졌는데,, 이게 이성이랑 헤어져서 슬픈게 아니고 너무나도 가족같았던 존재가 더이상 만날수없는 존재가 되버린다는게 슬프더라구요? 
    헤어졌을경우 지금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도 괜찮을것같은지 이런저런 경우를 생각해보시고 더 늦기전에 결단을 내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그런데 6년을 사귀면서 서로 싸우지도 않고 잘맞는데 남자친구가 어떤 노력을 하길 원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런부분 남자친구분이랑 대화 많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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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기록
    보통 이런 사이는 결혼을 하면 더 좋아지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이 남자와 미래가 그려진다면 결혼도 생각해보세요~ 
  • 양희정
    저도 지금의 남편과 연애 6년차에 권태기로 한번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났다가 결국 이 사람과 다시만나 결혼까지 했네요. 서로 떨어져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껴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일듯해요. 떨어져있는데도 별 감정이 안생긴다면 서로 인연이 아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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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wlsl1216
    권태기여도 그거 잘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대화가 많이 이루어져야 하는 거 같아요 어떤 걸 서로 원하는지 한번 대화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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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셔야 합니다.
    시간 금방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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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
    이문장이 떠오르네요 익숙함에 속아서 소중함을 잃지 말자 딴사람들은 성격이 안맞아서 사네마네 하고 있는데 너무 배불러 보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