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예민해지는 배우자

약물치료를 한동안 해서 지금은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젊었을 때는 정말 반찬 타박 한번 없이 식사도 잘 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치료 후에는 입맛이 예민해졌는지 이건 이런 향이 난다 저건 감칠맛이 없다 등의 의견이 많아요..

저한테 비난을 하는 것은 아니라 그냥 얘기하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요..

평생 안 받던 스트레스 받고, 이건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게 되네요.

그래도 일부로 그러는 것은 아니니 티는 안 내면서 잘 견디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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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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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
    아픈 사람도 보살피는 사람도 참 힘든 시기실 듯 합니다 
    잘 지혜롭게 이겨내시길
    • ㅈㅎㅅ
      작성자
      누가 아프면 아픈 사람도 곁에 있는 사람도 
      같이 힘들지요. 격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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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섭천규맘
    반찬 투정 한번도 안하시다가 그러시면 좀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좀 지나면 괜찮아지실듯해요
    • ㅈㅎㅅ
      작성자
      투정까지 하지는 않는데 이렇다 저렇다 하니깐.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괜찮아지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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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아픈사람이라 그래요 그리고 아프면 냄새도 너무 잘 맞게 되지요 
    그래도 준비하면서 걱정되는 마음도 이해되네요
    • ㅈㅎㅅ
      작성자
      그런가봐요. 아픈데 입맛이 예민해지는건 처음 봤어요
      이해의 말씀도 너무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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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
    에고 힘드시겠어요 힘든분께 뭐라하기도 그렇고 잘 기분전환하시길 바래요
    • ㅈㅎㅅ
      작성자
      맞아요. 그게 문제예요.
      뭐라고 할 수가 없어서 
      그게 제 안의 스트레스를 만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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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
    사람이 아프면 그렇더라구요.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게되기도하구요ㅜㅜ
    이유야어째껀 스트레스받으시겠어요ㅜㅜ
    • ㅈㅎㅅ
      작성자
      네 그런 것 같더라구요.
      이런 생각했다 그러지 말아야지 했다가 
      혼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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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굽는사람
    어디 아픈 후에는 후유증이 무서운거 같아요
    • ㅈㅎㅅ
      작성자
      부작용이 무섭네요.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 시리
    그래도 한 동안은 잘 맞춰 드려야겠네요..
    가정의 행복이~~^^
    • ㅈㅎㅅ
      작성자
      네 많이 노력하고 있답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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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ㅈㅇ
    치료후면 몸이 약해져서 감각에 예민한가 봐요
    • ㅈㅎㅅ
      작성자
      그런것 같아요. 
      예상하지 못한 변화가 있네요
      본인이 더 힘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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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uzu
    옆에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먹는 게 제일 중요한데 서로 안맞으니.. 힘내세요
    • ㅈㅎㅅ
      작성자
      안 맞는다기 보다, 예전에 없던 의견이 많네요
      이런 맛이 난다느니 이런 질감이라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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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희
    치료후에 입맛이 예민해지셨다니 일부러 그러신것은 아니지만 차리는 입장에서 충분히 힘드실것같아요
    • ㅈㅎㅅ
      작성자
      네 신경이 많이 쓰이기는 하네요.
      근데 예상할 수가 없어서 신경만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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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닝송
    아이거 ㅜㅜ 아프지만 그레도 섭섭하시겠어요.. 긴병에 효자없다느누말이ㅜ공감갓어요
    • ㅈㅎㅅ
      작성자
      같이 나이드는 김에 서로 이해해야겠죠. 
      ㅎㅎㅎㅎ 나아지겠지요. 
      그러길 바라며 잘 지내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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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꽃별
    대화를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ㅜㅜ
    스트레스 받으면 언젠가는 곪아서 터질 수도 있어요
    • ㅈㅎㅅ
      작성자
      네 힘들면 꼭 대화해볼께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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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
    입맛이 바꿀수 있으니 
    그냥 잘 이해주시길요 
    • ㅈㅎㅅ
      작성자
      그래야죠. 뭐라고 할 수도 없으니까요.
      입맛이 그렇게 바뀔 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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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여섯살누나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아팠는데 조금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계속 그렇게 하면 한판 붙어요~!! ㅎ
    • ㅈㅎㅅ
      작성자
      ㅎㅎ 한판 붙을까요? ㅋㅋ 웃다보니 기분이 나아지네요.
      잘 이해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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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flower
    저는 이해 할 수 있어요. 제가 항암치료 끝나고 마늘냄새를  맡을수가 없었거든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괜찮아지실거예요.  독한 약기운 때문일거예요.
    • ㅈㅎㅅ
      작성자
      sunflower님도 힘드셨네요. 
      나아진다 말씀해 주시니 희망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sunflower님도 건강관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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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바리스타
      힘들겠어요 
      그래도 어째요
      아파서 그런걸 본인은 더힘들거예요
      잘해주세요
    • ㅈㅎㅅ
      작성자
      네 그렇게 생각해야지요.
      본인이 더 힘들 꺼라 생각해요
  • ㄱㅇㄷ
    음..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으시니 
    말씀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ㅈㅎㅅ
      작성자
      네 그럴께요. 
      잘 이야기 하면 되겠지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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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향숙♡
    에고 입맛까다로운 배우자 힘들죠 저도 그런 사람이랑 10년째 살다보니 어떤 스트레스인지.넘 잘 알거 같아요
    • ㅈㅎㅅ
      작성자
      워낙 예민하신분인가봐요. ㅠㅠ 
      같이 슬기롭게 잘 넘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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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폐메이커
    아이고..그냥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에민해지는 것이야 뭐라 할 수도 없고..
    
    대화로 잘 풀어보세요. 
    • ㅈㅎㅅ
      작성자
      네 어쩔 수 없는게 문제네요.
      아니면 저도 뭐라 할텐데 말이죠
      잘 풀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