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는 애증이지요

선을 봐서든 연애를 해서든 결론적인 관계마무리는 애증입니다 증오와 사랑은 함께 이어져있으니 부부사이에는 떨어질수가 없어요 전 남편을 좋아하지만 서로의 가치관과 남편의 욱하는 성격때문에 벌어지는 사건들 말다툼 그리고 폭력.. 힘든 시간이 지나면 남은건 스트레스와 증오심입니다 결혼은 미친짓이에요 악과 깡으로 버티는게 전부입니다 참을수 있지만 갈수록 힘들어져요 하지만 웃기게도 아직 사랑이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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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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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수
    상담교사
    미우면서도 사랑하는 그 애증의 마음으로 고민이 되시겠어요. 상대방이 나와 같지 않음을 발견하게 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좋은 감정들 보다는 서운함과 단점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게 부부관계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럴수록 나의 장점들을 더 많이 보여주려고 애쓰고 관계의 열쇠가 상대방에 있지 않고 나에게 있음을 발견하여서 상대방은 바꿀 수 없더라도 내가 변할 수 있는 것들부터 조금씩 바뀌다 보면 그 마음을 남편께서도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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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절대 폭력은 있을수 없는일입니다. 지역에 가족센터 있으신지 찾아보시고 가족상담 부부상담 받아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앞으로 남은인생도 길어요 스트레스와 증오심으로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꼭 한번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남아있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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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매일이 좋지 않은것은 아니기에 아직 사랑이 남아 있으신가봅니다.
    인수기님 폭력이 어느정도였는지 글에서 예측할수는 없지만 폭력은 절대 안되는 일입니다
    폭력의 순간을 남편도 화가나서 욱하니까 그런거지 본심은 그런게 아니야 라고 가벼이 생각하셔서는 안되세요
    딱 한번의 실수였어도 문제겠지만 계속 반복되고 있다면 단호하게 폭력은 안됨을 선언하셔야 할것 같아요혹여 다시 있을 폭력에 대비하여 인근 지역사회복지 시설이나 센터 연락처 등의 정보도 미리 챙겨 놓으심 좋을것 같고요.
    물론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사항이지만 선뜻 신고가 되지 않으실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