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6ㆍ채택률 1%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부모로서 아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 속상하기도 하고 안타까우실 것 같아요. 잔소리하자니 대학생인데 그것도 그렇고, 지켜보자니 답답하시죠. 나르시시스트는 시작할 땐 자신감 넘치는데 실행력이나 끈기가 부족한 특징이 있어요. 본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계획은 거창한데, 실제로 해내는 건 별로 없는 거죠. 그리고 실패해도 본인 탓으로 안 돌려요. 다른 사람 탓, 환경 탓하면서 넘어가요. 근데 지금은 아들이 그걸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크고 작은 실패를 반복하면서 현실 감각이 생길 수도 있고, 자신의 한계를 알아가는 과정일 수도 있어요. 부모님이 개입하면 오히려 좌절과 실패를 배울 기회가 없어질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 해요. 잔소리 대신 질문을 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그 프로젝트 어떻게 됐어?" 물어보고, 실패했으면 "왜 안 된 것 같아?" 하고 질문을 해보면서 스스로 생각하게 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작은 성공 경험 쌓는 것도 중요해요. 거창한 것보다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작은 것을 잘 마무리 하는 경험이 중요해요. 지금 너무 잘 하고 계세요. 옆에서 지켜보시면서 방향만 잘 잡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