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도 없는 나르시시스트

세상 잘난 여자가 있어요 

나르시시스트 라고 밖엔 생각할 수가 없어요 

모든 일의 중심엔 자신이 있다는 듯 행동하네요 

지 코가 석자인데 참견할 일이 뭐 그렇게 많은지 생각만 해도 짜증이 나요 

첫 대면부터 거슬리는게 있었어요  

'뭐 이런애가 있나?'

그땐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 했어요 

안 보고 살면 그만이지만 그럴 수도 없는게 시누이라는 존재입니다 

시집도 안가고 저렇게 뻗치고 있으니 꼴보기 싫어 죽겠어요 

약도 없는 나르시시스트 시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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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익명1
    가족 이라고 하니 더 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 ㅠ 최대한 만남을 피하세요
    • 익명8
      작성자
      명절때나 스치듯 보는 정도에요
      몇번 부딪혀서 서로 거리를 두고 있어요
      꼴보기 싫어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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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206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 보고 살 수 있다면 벌써 인연을 끊었을 텐데, 하필이면 평생 마주해야 하는 '시누이'라는 존재가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사사건건 참견까지 해대니 정말 숨이 막히고 짜증이 치밀어 오르실 것 같아요. 시집도 안 가고 집안의 어른인 양 세를 과시하며 무례하게 뻗치고 있는 그 오만한 모습이 얼마나 보기 싫으실지 짐작이 되어 제 마음도 참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강한 사람에게 논리적으로 반박하거나 화를 내는 것은 오히려 상대에게 '내가 이만큼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확인을 시켜주는 꼴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여요. 그들은 타인의 감정이나 비판을 수용할 능력이 애초에 결여되어 있기에, 작성자님이 애써 지적을 해도 "나를 시기 질투한다"거나 "예민하게 군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가장 현명한 대처법은 상대방을 '벽'이나 '투명인간' 취급하듯 감정의 온도를 완전히 낮추는 '회색 돌(Gray Rock)'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에요. 시누이가 무슨 참견을 하든 "아, 네", "그러시군요" 정도로 짧고 영혼 없는 대답만 반복하며, 작성자님의 마음에 그 사람이 한 발짝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심리적 방어벽을 세우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완전히 끊어낼 수 없다면, 적어도 내 마음속에서만큼은 그 사람의 비중을 '0'에 가깝게 줄여버리는 것이 지금의 지독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일 수 있어요. 본인의 코가 석 자인데도 남의 일에 배 놔라 감 놔라 하는 그 가련한 허세를 '참 안쓰럽게 산다'는 연민의 시선으로 한 단계 위에서 내려다보며, 작성자님의 귀한 하루를 그 사람 때문에 망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8
      작성자
      신혼초엔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지금은 서로 부딪혀서 이로울게 없는걸 알아서 거리를 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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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352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슴속에 맺힌 응어리가 글 너머로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저릿합니다. '안 보고 살면 그만'인 남이라면 차라리 나을 텐데, 끊어낼 수 없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사건건 내 영역을 침범당하는 기분은 말로 다 못할 고통이지요.
    상대방의 오만함과 참견이 사실은 그 사람 내면의 깊은 공허함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아도, 당장 내 일상을 흔들어놓는 그 무례함을 견뎌내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순간을 꾹 참고, 애써 웃으며 넘기셨을까요.
    
    그분에게 드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나를 지키기 위한 마음의 거리 두기
     * '그 사람의 문제'와 '나의 평온'을 분리하세요
       시누이의 행동은 그 사람의 인격적 결함일 뿐, 결코 내담자님의 가치를 깎아내릴 수 없습니다. 그분이 쏟아내는 말들을 '중요한 메시지'가 아닌, 그저 지나가는 소음으로 분류해 보세요. "아, 저 사람은 오늘도 저렇게 본인을 증명하느라 애쓰는구나"라고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순간, 날카로운 화살들이 조금은 무뎌질 것입니다.
    
     * 심리적 방어벽, '투명 인간' 전략
       나르시시스트가 가장 원하는 것은 타인의 격렬한 반응입니다. 화를 내거나 설득하려 하기보다, 적당한 미소와 짧은 대답(예: "그렇군요", "그렇게 생각하시나 봐요")으로 감정의 에너지를 섞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마음의 귀한 에너지를 그 사람을 미워하는 데 쓰기엔, 내담자님의 삶이 너무나 소중하니까요.
    
     * 나만의 '성소'를 만드세요
       시댁 모임이나 만남 뒤에는 반드시 자신을 극진히 대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좋아하는 향의 차를 마시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듣는 등 시누이의 잔상이 내 공간에 머물지 못하도록 환기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 "폭풍우가 치는 바다를 멈출 수는 없지만, 그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튼튼한 배를 탈 수는 있습니다."
    > 
    지금은 시누이라는 거센 파도 때문에 마음이 많이 젖어버렸지만, 결국 그 파도는 내담자님이라는 단단한 바위를 깨뜨리지 못합니다. 그동안 참느라 고생 많았던 자신을 오늘 밤만큼은 따뜻하게 안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담자님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고귀한 존재임을 잊지 마세요.
    
  • 익명2
    가족 중에 이런분이 있어서 힘들겠네요.나이가 들면 결혼하지 않았어도 독립하는 것이 필요하네요
    • 익명8
      작성자
      독립은 했는데 심리적으로는 유아 같아요
      외동딸이라고 버릇이 없는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 입니다
  • 익명3
    제일 힘들다는 관계인데 해결하기 힘들겠어요ㅜ 
    • 익명8
      작성자
      네 해결은 어려워요
      지금은 명절때나 스치듯 얼굴을 보는 정도 입니다
  • 익명4
    남도 아니고 가족이면 더 피곤할 것 같습니다 방법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익명8
      작성자
      신혼초엔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어요
      
  • 익명5
    그런 가족구성원은 거리를 두고 살면되는거죠
    • 익명8
      작성자
      몇번 트러블이 있었어요
      지금은 서로 그러려니하고 
      신경쓰지 않아요
      지 오빠하고 연락하는 것도
      꼴 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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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997채택률 4%
    이 상황에서는 ‘나르시시스트 시누이’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와 감정적 부담이 크게 느껴지네요. 시누이라는 가족 관계라 쉽게 멀리할 수 없고, 자꾸 참견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에 답답하고 짜증도 나실 것 같습니다.
    
    친족 관계 속에서 나르시시스트적 성향이 강한 사람을 상대할 때는 몇 가지를 고려하는 게 좋아요. 우선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행동 변화나 태도를 바꾸기는 쉽지 않으니, 내가 어떻게 반응하고 경계를 세울지에 초점을 맞추는 거죠.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려면 ‘거리를 두는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완전히 피할 수 없다면 최소한의 대화와 접촉으로 감정을 보호하세요.
    
    또한 감정을 표출할 안전한 공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솔직하게 이야기하거나,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기보다 도움을 받는 것이 자신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합니다.
    
    시누이와의 관계에서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부분이 있다면, 공격적이지 않으면서도 단호한 태도로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도 해보세요. “내가 이렇게 느껴서 힘들다”라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상대가 상황을 조금 더 의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나르시시스트 성향은 자신의 중심이 강해 변하기 어렵기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도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누이 때문에 너무 지치지 않도록 자신에 대한 돌봄을 우선시하세요. 충분한 휴식과 취미 활동,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꾸준히 챙기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전문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도 권해 드립니다.
    
    시누이라는 가까운 친족이기 때문에 관계를 끊는 건 어렵겠지만, 자신을 지키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작성자님의 마음이 힘들다는 걸 충분히 이해하며,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보호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익명6
    가족이 그러시면 너무 힘드시겠네요
    거리를 두시고 최소한 만남을 자제 하세요
    • 익명8
      작성자
      명절때나 만나지만 이게 지 오빠한데 연락을 자주 하네요
      그것도 꼴보기 싫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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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26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대방의 모든 행동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태도는 곁에 있는 사람을 끊임없이 소진하게 만들죠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런 유형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결여된 채 자신의 우월함을 확인받으려는 욕구가 강해 주변 사람을 도구화하는 경향이 있어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물리적 거리를 두기 어렵다면 심리적 경계선을 철저하게 긋는 작업이 무엇보다 우선이에요
    ​그녀의 참견이나 과시적인 행동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논리적으로 맞서 싸우는 것은 오히려 상대에게 원하는 '관심'이라는 먹이를 주는 결과만 초래하게 됩니다
    ​최대한 감정을 섞지 않은 건조한 반응으로 일관하며 대화의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는 무관심의 전략을 취해보는 것이 현명해요
    ​함께 있을 때도 마음속으로 '저 사람은 저런 특성을 가진 존재일 뿐'이라고 분리하여 생각하며 본인의 평온함을 지키는 데 집중하길 바라요
    ​시누이의 무례한 간섭이 선을 넘을 때는 단호하면서도 짧게 의사를 전달하고 곧바로 화제를 돌려 상황을 장악하는 연습이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신의 에너지를 그 사람을 미워하는 데 쓰기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고 즐거운 일에 쏟으며 심리적 타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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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328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시누이라는 특수한 관계 때문에 더 스트레스가 크시겠어요. 약도 없는 나르시시스트를 대할 때, 내 에너지를 아끼는 게 필요합니다.
    
    내 소식이나 고민을 절대 공유하지 마세요. 대화는 간결하게 사실만을 비즈니스 미소로 단호하게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틈을 주지 않는 방법입니다.
    
    참견이나 자기자랑을 할 때 반박하지 마세요. "그렇군요",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세 마디로 넘기세요. 당신의 감정적 반응이 없으면 상대도 금방 흥미를 잃게 될 겁니다.
    
    시누이가 아니라 성격이 독특한 어떤 사람으로 재정의해보세요. 그녀의 무례함은 당신의 문제가 아니라 그녀의 결함일 뿐입니다. 그녀의 말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소음으로 흘려버릴 수 있다면 좋습니다.
    
    되도록 직접 부딪히지 마시고 불편한 상황이나 무리한 요구는 남편이 직접 거절하고 중재하게끔 역할을 넘기셔야 합니다. 적당한 거리두기가 현재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 익명7
    시누이가 나르시시스트?우와~힘드시겠어요.
    신랑만 들들 볶이겠네요.
    • 익명8
      작성자
      중간에서 피곤할겁니다
      그런 여동생을 둔 죄니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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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563채택률 3%
    글자 너머로 느껴지는 답답함과 짜증이 제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안 보고 살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시누이'라는 끊어낼 수 없는 관계라 더 막막하시겠어요. 자기 객관화가 안 된 채 모든 일에 참견하며 주인공이 되려는 나르시시스트를 상대하는 건, 밑 빠진 독에 에너지를 들이붓는 것만큼이나 소모적인 일입니다.
    ​이런 유형에게는 정서적 거리두기가 유일한 답입니다.
    ​반응하지 않기: 그 어떤 잘난 척이나 참견에도 "그렇군요", "몰랐네요" 정도의 영혼 없는 리액션으로 대응하세요. 당신의 화난 감정도 그에겐 '관심'이라는 먹이가 됩니다.
    ​기대 접기: '왜 저럴까?'라는 이해 시도를 멈춰야 합니다. 원래 그런 사람임을 인정하는 순간, 분노가 가련함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내 삶에 집중: 그녀의 무례함이 님의 평온을 해치지 않도록,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세요.
    ​약도 없는 나르시시즘은 치료 대상이지, 작성자님이 감당할 숙제가 아닙니다. 시누이의 억지스러운 빛에 눈부셔하지 마시고, 본인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