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는 나르시시스트 계속 만나야할까요?

친구가 있는데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요.

처음에는 다 진짜인줄 알았는데요.

듣고보니 앞뒤 안맞는 소리더라고요.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하기엔 너무 끔찍하네요. 자기딸이 연세대 의대다니는데 장학금 받을려고 지방대 간호학과 갔다는둥 지금은 7급 공무원이라는둥 자기는 음대다니다가 집이 가난해서 전문대 음대에 갔다는둥 계속 거짓말을 해대니까 저도 같이 거짓말을 동참해야 하는지 옆에서 듣고 있자니 혼란스럽네요.

자기를 그렇게 포장하고 싶은가요?

자기언니도 병원조무사로 일하는거 다아는데 임상병리과 나왔다고 하고 지금은 심리학과 박사과정 밟는다고 하고 무슨 세월없이 입만으로 박사가 되는지?참나 저런 거짓말쟁이 나르시시스트랑 인연 계속해야할까요?

0
0
댓글 18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997채택률 4%
    친구분이 계속 거짓말을 하시면서 혼란스러운 감정이 드시는 것, 정말 힘드셨겠어요. 특히 처음에는 진실인 줄 믿었다가 점점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들이 드러나면서 마음이 복잡해지셨을 거예요.
    
    나르시시스트 성향을 가진 분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과장하거나 꾸미느라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거짓말이 반복되면 주변 사람들도 신뢰와 혼란 사이에서 매우 힘들어질 수밖에 없답니다. 작성자님께서 겪는 감정은 충분히 이해가 돼요.
    
    이런 상황에서는 그 친구의 허위 사실에 동참하거나 맞장구칠 필요는 전혀 없어요. 거짓말을 계속 듣고 있으면 작성자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자기 보호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그 관계가 작성자님께 정신적 부담이나 혼란을 계속 준다면, 거리 두기를 하거나 관계를 재검토하는 것도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무조건 참고 견디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고 건강한 경계를 세우는 것이 더 나은 방향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혼자 감당하기 어렵거나 감정이 복잡하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그외 속러놓고 지내는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것도 꼭 추천드려요.
    
    작성자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지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2
      작성자
      와아~제마음을 꿰뚫고 계시네요.
      명쾌한 상담 감사합니다~^^
  • 익명1
    거짓말을 계속 한다고 하면 신뢰감이 떨어질 것 같아요
    • 익명2
      작성자
      맞아요~힘들어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563채택률 3%
    정말 황당하고 기가 차서 헛웃음이 나오실 것 같아요. 처음엔 믿고 공감해 줬는데, 나중에 그게 다 허구였다는 걸 깨달았을 때 느끼는 배신감과 피로감은 말로 다 못하죠.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낮은 자존감을 화려한 거짓말로 덮으려 하는 허언증이나 '병적 리플레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만든 가상 세계에 갇혀,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에서만 존재 가치를 느끼는 거죠. 질문자님이 그 거짓말에 장단을 맞춰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동참할수록 님의 에너지와 정서만 갉아먹힐 뿐이에요.
    ​이런 관계, 유지해야 할까요?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지 마세요: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혼란스럽다면 이미 건강한 관계가 아닙니다.
    ​단호한 거리두기: "그렇구나" 정도의 영혼 없는 반응으로 대처하시되, 거짓말이 도를 넘어 스트레스가 된다면 이제는 인연의 정리권을 쓰셔도 좋습니다.
    ​가짜 인생을 사는 사람 때문에 님의 소중한 진짜 일상이 흐려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손절도 때로는 자신을 지키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 익명2
      작성자
      속시원하고 정확한 답변 진짜 감사합니다
  • 익명3
    거짓말 자꾸 습관처럼 하는건
    어느순간 마음이 지치더군요
    • 익명2
      작성자
      애정결핍증환자처럼 그러길래 옆에 있어주었더니. 거짓말 해대니까 정떨어져요
  • 익명4
    거짓말 밥먹듯 하는 사람은
    별로 만나기 싫더라고요
    • 익명2
      작성자
      맞아요
      이제 애정도 없어요
  • 익명5
    자존감이 낮으신 분인가봅니다
    • 익명2
      작성자
      정답이네요.
      감사합니다
  • 익명6
    친구분이 거짓말을 계속 하신다면
    저는 조금씩 거리 둘 것 같아요. 깊게 생각해 보세요.
    • 익명2
      작성자
      충고 감사해요
  • 익명7
    거짓말하는 것도 습관이더라구요
    절대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 익명2
      작성자
      맞아요.갈수록 더하네요.
  • 익명8
    거짓말 하는 사람 정말 생각만해도 피곤합니다 
    서서히 거리두고 멀어지는게 좋은데요
    • 익명2
      작성자
      진심어린 충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