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곁에서 많이 신경써주세요.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언니가 요즘 유난히 불안해 보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과하게 반응하며 눈물을 흘리곤 했어요
병원에서는 우울과 스트레스가 겹친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스트레스 때문에 밤새 깨어 있고 낮에는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저는 언니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매일 고민입니다
멀어질까봐 더 자주 연락하려고 해요
작은 습관이라도 바꾸면 도움될까 싶어요
스트레스를 완화하려면 일상 속 변화가 필요하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매일 저녁 산책을 함께 하자고 했습니다
언니가 다시 웃음을 찾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