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인데 설날 친척 모임, 저만 스트레스인가요?

Q. 명절에 친척 모임 가기 너무 싫어요. 저만 그런가요?

이번 설날, 친척 모임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속이 답답합니다.  
요즘 취업 준비 중인데 결과가 잘 안 나와서,

 스스로도 위축되어 있는 상태예요.

 

그런데 명절만 되면 꼭 이런 말들이 날아와요.  
“취업은 됐니?”, “너보다 어린 ○○는 벌써 붙었대~”  
이런 말들이 취준생 입장에서는 정말 큰 명절스트레스입니다.

 

Q. 이게 단순한 명절스트레스일까요? 아니면 대인관계 스트레스?

가끔은 명절 당일보다 전날이 더 불안해요.
“올해는 또 무슨 말 듣게 될까?” 생각만 해도 숨이 막혀요. 


말 한마디에 기분이 팍 상하고, 

모임이 끝나면 방에 누워만 있게 됩니다.

 

요즘은 정말로 가족에게 비교당할 때마다 

자존감이 바닥 나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가족 모임 가기 싫을 때, 

부모님한테 죄송하기까지 하더라구요

 

Q. 명절마다 가족 모임 피하고 싶었던 경험 있으셨나요?

취준생인데 설날 친척 모임, 저만 스트레스인가요?

 

명절에 듣기 싫은 말 리스트도 있잖아요

그런 거 보면 저만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러분도 명절에 듣기 싫은 말 있으신가요??

저는 “취업 안됐어?” 이 말이 제일 듣기 싫은데…  
여러분은 어떤 말이 제일 힘드셨나요?

 

 

듣기 싫은 말, 어떻게 넘기셨는지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여러분 의견이 많이 도움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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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익명1
    안녕하세요. 이런 상황, 정말 흔하면서도… 당사자에게는 너무 무겁고 외로운 감정이죠. 저도 취준생 기간이 길었어서 이해합니다...
    사실 “너는 뭐 하고 있니?”라는 질문이 마치 “넌 지금 성과가 없는 상태야”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우리는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 중'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해요.
    지금 작성자분처럼 명절 하루 전부터 불안하다는 건, 뇌가 예상 스트레스에 과몰입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이럴 때는 애써 회피하기보다는, 아래처럼 대응 문장을 미리 준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시)
    “준비는 하고 있어요. 아직 결과는 없지만 방향은 잡고 있어요.”
    “제 속도대로 가는 중이에요. 너무 조급하지 않으려고요.”
    이렇게 말만 해도, 내 감정도 조금 ‘지켜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지키고 회복하려는 행동이라는 점 잊지마시고, 내 감전도 조금 지켜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예요!
    혹시 명절 후에도 감정이 오래 남는다면, 감정일기, 취업 커뮤니티 소통, 심리상담센터 활용도 추천드려요. 지금처럼 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건강한 시작입니다. 힘내세요!
    • 익명3
      맞아요 계속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렇게 주눅들어야 하는 상황이 싫네요..
    • 익명2
      맞아요 속도대로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 익명12
      작성자
      너무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대응 문장을 한번 준비해봐야겠어요..
  • 익명2
    저도 취준생일때는 아무도 뭐라고 안해도 그냥 주눅 들었는데 그런 상황이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가끔은 문제를 회피해버리느 ㄴ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취업은 언젠가 당연히 하게될건데 괜히 멘탈 흔들릴 필요 없으니까요 항상 힘내세요!
    • 익명12
      작성자
      맞아요 어차피 하게 될 취업..회피도 가끔 좋은 방법이죠^^
  • 익명4
    저도 매년 명절 때마다 위장이 뒤틀릴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비교하는 말도 힘들지만, 말 안 하고 그냥 ‘눈빛’이나 ‘침묵’으로 느껴지는 분위기가 더 괴로울 때도 있거든요. 진짜 가족 모임이 아니라 성적 발표 자리 같아요
    • 익명12
      작성자
      맞아요..내가 얼마나 이뤘는지 증명해야 하는 자리 같기도 해요
  • 익명5
    명절만 되면 “요즘 뭐하냐”는 말이 무서워서 하루 종일 대답 멘트 연습하고 가요… 근데 그런 걸 준비하는 제 자신이 더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래도 이런 고민 공유하는 글 보면서 위안 받아요. 감사합니다 
    
    • 익명12
      작성자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끼리 힘내요ㅠㅠ
  • 익명6
    아무래도 취중생이면 명절이
    반갑지는 않지요
    • 익명12
      작성자
      맞아요 다들 모이는 자리는 어렵더라구요
  • 익명7
    듣기싫은말 많지요 
    말로 받아치면 쌍시옷들어간 말로 
    다시 들어오고....가만히 듣고있음 더더
    심한말로 계속 들려오고요
    좋은 명절~그런말은 처음부터 금지로
    어른분들이 차단으로 막아주기로!!
    누군가 그 말이 무심코 나오면 바로 누군가
    바로 차단해줍니다.
    우리만의 룰로 정해두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취업 준비로 이미 마음이 충분히 지쳐있는 상태에서 명절이라는 큰 산까지 마주하게 되어 그 부담감과 답답함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되지 않네요. 남들과 비교당할 때 깎여나가는 자존감과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사이에서 홀로 버텨내고 계신 작성자님의 모습을 생각하니 제 마음이 참 먹먹하고 안타깝습니다. 😢 명절 전날부터 숨이 막히는 그 기분은 단순한 스트레스를 넘어 작성자님의 소중한 마음이 보내는 간절한 보호 신호이니 절대 본인을 예민하다고 탓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타인의 무심한 말 한마디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질문은 나의 가치를 평가하는 잣대가 아니라 그저 그들의 화젯거리가 부족해서 던진 말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심리적 거리를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응원해 주세요"라고 짧고 당당하게 대답한 뒤 화제를 돌리거나, 도저히 견디기 힘들 때는 명절 당일 잠시 산책을 나가는 등 자신만의 도피처를 미리 만들어 불안을 조절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작성자님의 인생은 누구와의 비교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며, 지금 이 순간에도 충분히 애쓰고 계신 작성자님 자체가 가장 빛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 명절에는 남들의 시선보다 작성자님의 지친 마음을 먼저 살피고 다독여주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진심을 다해 응원할게요.🌈 모임이 끝난 후 방에 누워 자책하기보다 맛있는 것을 먹거나 좋아하는 영상을 보며 고생한 자신에게 작은 보상을 선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은 머지않아 꼭 좋은 결실을 보실 귀한 분이니, 지금의 흐릿한 안개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
  • 익명9
    다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저희 조카들 성인 되면 서 잘 안와요
  • 익명10
    요즘은 다들 조심하셔요
    취업이나 결혼문제는 암암리에 금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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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로운바람7198
    전 작년 설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올해는 아예 아침 인사만 드리고 점심 이후엔 혼자 카페 갔다 왔어요. 처음엔 죄책감 들었는데… 오히려 그게 감정적으로 훨씬 안전하더라구요. 이번에도 그렇게 조절할 생각이에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생갈치1호의행방불명
      와… 저도 사실 이번 명절에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거든요.
      근데 이 댓글 보고 적당한 거리두기도 괜찮은 선택이구나 싶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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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56채택률 3%
    취업 준비라는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을 때 친척들의 무심한 비교와 질문은 단순한 참견을 넘어 마음의 상처가 되곤 하죠.
    ​지금 느끼시는 감정은 '명절 스트레스'와 '평가에 대한 불안'이 섞인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내가 가장 예민한 부분을 타인이 쉽게 건드릴 때, 우리는 방어 기제가 작동해 회피하고 싶어집니다.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드는 것도 그만큼 착하고 책임감 있는 분이라는 증거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취업 안 됐니?"에 대처하는 법
    ​이런 말들은 대부분 악의보다는 '할 말이 없어서' 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소식 생기면 바로 말씀드릴게요!"라고 웃으며 대화를 끊어보세요.
    ​상대의 말은 그들의 생각일 뿐, 나의 가치를 결정짓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분이 "공부는 잘하니?", "결혼은 언제 하니?" 같은 말에 밤잠 설친 경험이 있을 거예요. 이번 설에는 모임 시간을 조금 단축하거나, 모임 후 나를 위한 확실한 보상(맛있는 음식, 영화 등)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님의 속도대로 잘 가고 계십니다. 이번 명절,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13
    30살넘은 딸한테
    너 결혼언제할거야??라는 말 제일듣기 싫어합니다
    딸이 어찌나 이 엄마한테 교육을 시키는지 절대로 절대가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핀잔을 주면서 ~
    그래서 요즘은 절대로 그런 얘기 안 합니다. 
    마찬가지로 취업의 문제는 더 조심스러운 것 같네요. 
    본인은 얼마나 더 괴로울까 ᆢ 알면서도
    집안의 어른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한마디씩 하는 말들이 부담스럽고 싫다는 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당분간 가족모임을 안 가는 건 어떤지요.?
    부모님들 충분히 이해를 하실 것 같네요
    힘내시길바랍니다~~!!! 
  • 익명14
    저희 집은 이런 잔소리를 전혀 안하는 분위기라 참 감사해요. 그리고 혹여나 이런 말을 듣는다 해도 그냥 밥먹었니? 정도의 안부인사라고 생각하고 신경 안쓰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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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친인척들이 무심히 던지는 질문 한마디가 참 아프게 다가오지요
    이럴땐 멘탈방어 스킬이 필요해보입니다
     친인척들은 특별히 할말이 없기도해서 던지는 말이기도합니다
    네 준비중입니다
    네 고민하고있어요
    아직은 결정 전입니다
    이렇게 응대하셔요
    설명하지말고 반복하시기바랍니다
    설명하면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화제를 돌리는 것도 한방법입니다
    조카들은 어떻게 지내나요?
    요즘 경기가 어렵다는데 삼촌회사는 어떠세요?  등 대화방향을 전환해보시기바랍니다
    물리적 차단방법으로는 장보기를 동행하거나 설겆이 등으로 차단막을 치는것도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친척의 말이 나의 가치를 좌우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응대하면 충분히 성숙한 대응이 될것입니다
    
    
  • 익명15
    누구나 비슷한 고민을 겪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