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341ㆍ채택률 2%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단순히 “취업이 안 된다”가 아니라 일을 해도 괴롭고, 안 해도 괴로운 상태에서 끼어 있는 느낌이 크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차라리 쉬는 게 맞나”라는 생각까지 가는 것도 충분히 이해돼요. 먼저 현실적으로 짚고 갈 부분이 있어요. 지금 상태에서 무작정 쉬는 건 해결이 아니라 ‘잠깐 숨 고르는 선택’에 가까워요. 잠깐은 괜찮지만, 방향 없이 길어지면 오히려 불안과 자존감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쉬는 건 괜찮은데, “기간과 목적을 정해둔 휴식”이어야 버틸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 글에서 핵심은 돈보다 “버틸 수 있는 일”이 먼저라는 거예요. 월 400을 벌 수 있는 일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걸 내가 몇 달이라도 유지할 수 있느냐가 더 현실적인 문제거든요. 지금처럼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폭발할 것 같은 상태에서는, 돈만 보고 들어간 일이 오히려 더 빨리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방향을 조금 바꿔서 보는 게 필요해요. “많이 버는 일” → “버티면서 쌓을 수 있는 일”로요. 현실적으로 선택지를 몇 가지 나눠보면 이래요. 생산직 외에도 여성 기준으로 비교적 수입이 올라갈 수 있는 쪽은 분명 있어요. 예를 들면 - 물류센터(피킹, 패킹, 야간 포함), 콜센터(성과급 붙는 곳), 보험/영업직(성과형, 대신 스트레스 큼), 요양보호사, 간병 쪽(야간 포함 시 수입 상승), 기술 배우는 쪽(미용, 네일, 속눈썹, 반영구 등은 초기 힘들지만 자리 잡으면 수익 가능) 다만 공통점은 하나예요. 처음부터 월 400이 아니라, “버티면서 올라가는 구조”라는 거예요. 지금 상태에서 제일 위험한 선택은 “힘든 건 싫고, 돈은 많이 벌고 싶다” 이 두 개를 동시에 잡으려는 거예요. 그건 솔직히 현실에서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그래서 계속 취업과 실업을 반복하게 되는 거고요. 그래서 전략을 이렇게 잡는 게 좋아요. 일단 “내가 버틸 수 있는 최소 조건”을 먼저 정하세요. 예를 들어 거리, 근무시간, 사람 스트레스 정도. 그 기준 안에서 일을 하나 잡고, 최소 3개월은 버틴다는 목표로 가는 거예요. 그 다음에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게 현실적인 순서예요. 그리고 지금 “죽고 싶다”는 표현이 두 번이나 나왔어요. 이건 단순히 일이 힘든 수준이 아니라, 이미 많이 지친 상태라는 신호예요. 이 상태에서 계속 몰아붙이면 더 무너질 수 있어요. 가능하면 상담이나 병원도 같이 고려해보는 게 좋아요. 일 문제랑 따로가 아니라, 같이 봐야 할 부분이에요. 정리하면, 쉬는 건 괜찮아요. 근데 방향 없는 휴식은 더 힘들어져요. 지금은 고수익보다 “버틸 수 있는 일 하나”를 만드는 게 먼저예요. 이미 충분히 버텨왔고, 지금도 포기 안 하고 찾고 있는 상태예요. 방향만 조금 현실적으로 조정하면, 지금보다 덜 흔들리는 선택을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