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신경쇠약 증상일까요?

사회생활 시작한 이후로 가끔씩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초조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고요. 자려고 누우면 가슴이 두근거려서 쉽게 잠을 못들어 불면증까지 생겼어요. 연차가 쌓이고 익숙해지면 나아질 줄 알았건만 오히려 더 심해지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쇠약일까요? 회사 다니는 건 누구다 다 스트레스일텐데 왜 저는 이렇게 힘이 들까요ㅠㅠ 어쩔 때는 화가 울컥 치밀기도 하고 어쩔 때는 우울해서 그냥 막 울고 싶기도 하고 기분이 널을 뛰는 것 같아요.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하루종일 마음 속에서 뭔가가 술렁술렁거리며 응어리진 듯 깝깝한 느낌인데 이게 홧병인건지 신경쇠약인건지 모르겠네요ㅠ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물만두
    직업상담사2급
    안녕하세요 익명님
    회사생활로 인한 여러가지 부정적 감정들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것 같네요
    연차가 쌓일수록 일은 수월해지지만 여전히 대인관계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고는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섬세한 분들일수록 더 많은 압박감을 가지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아마 오랜 시간동안 회사에서 쌓인 힘든 감정들이 분출되지 못하고 계속 더하여지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혹시 회사에 다니시기 전 즐겁게 하셨던 취미활동이 있으신가요?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 시간이 줄어든 탓에 많은 사람들이 회사-집으로만 움직이게 되고
    활동의 폭이 굉장히 좁아지게 되지요, 주말에는 밀린 잠만 자느라 지나가기도 하고요
    바쁜 시간을 쪼개어서 익명님의 감정을 돌아봐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시간을 내어 운동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여의치 않으시다면 퇴근 후 집 근처 산책을 해보시거나
    나를 위한 간단한 요리 해먹기, 음악들으면서 독서하기 등등 여러 활동을 추천드립니다.
    음악감상, 독서, 산책등은 우리의 스트레스를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익명님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