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288ㆍ채택률 7%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고등학생 시절부터 학교라는 환경이 얼마나 버거우셨으면 온갖 결석 사유를 다 써가며 피하셨을까요. 하루 종일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폐인처럼 보냈던 그 시간들은 단순히 게으름이 아니라, 마음이 보내는 간절한 **'쉼의 신호'**였을 거예요. 스스로 ADHD를 의심할 만큼 산만함과 신경과민으로 고생하셨는데, 정작 병원에서는 우울증 진단과 함께 약 하나만 처방받아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셨다니 더 답답하고 무기력해지셨을 것 같아요. 😢 지금 다시 무기력함이 올라오는 건, 그때 해소되지 못한 마음의 응어리가 여전히 작성자님을 붙잡고 있기 때문일 수 있어요. 자존감이 낮아지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에 빠지기 쉬운데, 이번에는 내 증상을 더 세밀하게 살펴줄 전문적인 병원을 다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약을 먹는 게 번거롭더라도, 나에게 맞는 치료를 찾는 과정 자체가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첫걸음이 될 수 있거든요. 🌿 과거의 나를 탓하기보다, 그때 참 많이 힘들었겠다고 스스로를 다독여주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이 무기력의 늪에서 벗어나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을 마주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