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함과 무료함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기가 어렵고 기존에 즐겼던 취미도 이어가기가 너무 귀찮은 일상이 반복됩니다.

병원 건강검진도 받아야하는데 아픈 곳이 없으니 일부러 미루고 있고요, 모든게 귀찮은 감정은 아주 흔한걸까요?

 

공부를 해야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는데, 동기부여가 질 되지 않아요. 시험스트레스와 시험준비비용으로 인해 돈낭비 시간낭비를 하고있음에도 멈출 수가 없어요. 

공부를 해서 내 미래를 더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제 동기인데 이게 오래 가지 않고 공부를 하려하면 이런 동기가 확 사라지는 듯 또 시간낭비를 하게 되어요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것을 참을 수 없음에도 제 몸은 이런 생각을 따라주지 않아요.

 

일상의 대부분을 일하는 시간으로 허비, 쓸모없는 인터넷 서칭으로만 쓰는거 같고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는거 같아요. 가족들도 멀리 살고 친구들하고는 연락을 거의 안해서 속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도 주변에 없어서 더 우울해지는 거 같아요. 

단톡에 친구들은 자기들 얘기만 하고 제가 얘기를 꺼내면 들어주지도 않아요. 나한테 관심이 없는건지... 그리고 새로운 인간관계는 어렵고 제가 의심이 많은 성격이기도 하고 사람 믿는거도 넘 어려워요. 주변사람들한테 약한소리나 고민을 얘기하면 뭔가 마음이 더 불안해져요.

 

이러다가 일상 챗바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기만 하고... 그냥 현재 상황에서 일만하고... 삶의 낙이 없어질까봐 두려워요. 이런 감정이 흔한지 궁금해요...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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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익명1
    누구에게나 쉽게 느낄수 있는
    무료함 일거 같아요 운동이나 간단한 걷기 운동 추천해드려요
  • 익명2
    일상의 변화란 늘 없죠
    그럼에도 살아내야 하는게 제일 중요해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28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일상의 활력이 사라지고 좋아하는 일조차 귀찮게 느껴지는 무력감은 에너지가 소진된 많은 분이 겪는 아주 흔한 감정입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가 있음에도 몸이 따르지 않는 건 의지력 문제가 아니라, 이미 스트레스와 우울감으로 마음의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이기 때문이에요. 🌿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고 친구들과의 소통에서도 소외감을 느끼다 보니, 혼자 짊어진 짐이 더 무겁게만 느껴지실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 생산적인 일을 하지 못한다는 자책은 오히려 자존감을 갉아먹으니, 지금은 거창한 동기부여보다 '나를 돌보는 최소한의 행동'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해요. ✨
    
    단톡방 친구들의 무관심에 상처받기보다 지금은 그 에너지를 나 자신을 신뢰하는 데 써보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속마음을 안전하게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복되는 챗바퀴에서 벗어나려는 작성자님의 고민 자체가 이미 변화를 향한 첫걸음이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작성자님이 다시 삶의 낙을 찾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032채택률 4%
    일상의 생동감을 잃어버린 채 쳇바퀴 도는 듯한 기분, 정말 많이 답답하고 막막하시겠어요. 님이 느끼는 감정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번아웃'과 '고립감'의 신호입니다. 결코 님이 나태해서가 아니니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미래를 위한 공부가 짐처럼 느껴지는 건, 현재 에너지가 바닥나서 '생존' 모드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동기부여가 안 되는 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보내는 휴식의 요청이에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소외감까지 더해져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한 불안함이 더 커지셨을 겁니다.
    ​'완벽' 대신 '시작'만: 공부든 검진이든 거창한 목표 대신 '책상에 1분 앉기'처럼 아주 작은 행동만 실천해 보세요.
    ​오프라인 환기: 무의미한 인터넷 서칭 대신 10분만이라도 밖을 걸으며 뇌에 산소를 공급해 주세요.
    ​전문가의 도움: 주변에 털어놓기 불안하다면 심리 상담이나 가벼운 진료를 통해 감정의 무게를 덜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의 무력감은 지나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오늘 하루,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했더라도 버텨낸 자신을 먼저 다독여주면 어떨까요?
  • 익명3
    누구나 한번은 겪고 있네요 저도 그렇구요 
    일 마치고 운동이나 한가지 취미 배워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 익명4
    저도 그랬는데 걷기운동을 하며 모든게 바뀌었어요
    귀찮아도 햇볕 좋은 날 걸어보세요
    
  • 익명5
    이렇게 솔직하게 적어주신 것만으로도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 익명6
    너무 공감이 가네요 저도 가끔씩 그런 시간이 찾아 오는것 같아요 그러다 갑자기 정신 차려야지 하면서 다시 일어서게 되더라고요 힘 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