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때문에... 내가 작아지고 우울해지는 느낌...

겨우 초등인데...

진짜 매일 잔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공부 못하는건 둘째치고.. 스스로 하려고도 안하고 엉덩이가 어찌나 가볍던지 10분에 몇번씩은 들락날락..

딴짓을 엄청나게 해대고..

무슨 말 하면 따박따박 변명같은 말대답에 .. 눈치좀 챙기던가... 지 입장에서만 계속 대답하는데..

대답만 하지 실천하는것, 바뀌는것도 없고..

진짜 미치기 일보직전이예요.ㅠㅠ

나를 부모로 생각하나? 이런생각이 들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다 신경질나고 그러다보니 진짜 우울해서 말하기도 싫고... 

아.. 스트레스 받고 살지도 않던내가  애 하나때문에 이러는게 너무너무 어이도 없고 진짜 미치겠어요.

문제 밖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거 ... 다들 좋게 보고.. 공부문제 떠나서.

내가 이상한건가? 그런생각에 하루에만 수십가지 감정이 막 ...아휴...

지금도 진짜 미쳐가고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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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익명1
    제가 아들 한명 딸 한명 키워 이제 28 25살이 되었어요
    아들 유치원 초등6년동안 스스로 준비물 한번 챙긴 적이 없고 숙제 스스로 해본적없어요
    고등때는 공부 1분도 해본적없고 담배피고 ..
    대학도  안간다 해서 보내려고도 안했어요
    고등졸업후는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하고 내버려뒀습니다.
    26살이 지나니 뭔가 조금씩 움직임이 보이데요
    남보다 빠르진 않아도 조금씩 스스로 한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짓은 다 했어요
    내탓이겠지했습니다 다해봐서덜 후회도 됩니다 울 아들도 참 힘들었겠다 싶어요. 공부 자기도 하고 싶었겠죠. 안되는거였겠죠.
    자식맘대로 안되더라구요. 부모니까 노력해보셔야죠. 근데 쉽게 안바꾸ㅕ요. 단 끊임없는 사랑은 줘야해요. 부모니까요. 그걸 깨달았어요. 제가 믿음과 사랑이 부족했다는 것을요. 부모도 시간이 지나야되더라구요.
    그때 내가 얼마나 돌아버릴 것 같았는지 ..
    혹여라도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