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감에서 오는 우울증

퇴사한지 이제 3년이 되고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소득원이 줄면서 무기력함이 더욱 심해진다. 

적지 않은 월급을 포기할 정도로 업무에 대한 중압감과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돈도 싫고 그냥 아끼며 살겠다 했었는데 3년이 지나면서 모아놓았던 돈도 다 쓰고 하니 점점 위축되는 기분이다. 

뭘 시작하려 해도 흥미가 없고 계속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하던 과거의 어느 순간을 후회하며 하루하루 내 자신을 원망하며 지낸다. 

자존감이 떨어지니 뭘 해도 소용없을 거란 생각에 더욱 뭘 더 할 수가 없고 그냥 아침에 일어나면서 오늘은 또 뭘하나 싶고..

오늘도 과거의 나를 원망하며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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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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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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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회사생활을 관두셨는데 그만큼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얼마나 힘이 드셨겠어요ㅠㅠ 살고 싶은 마음으로 관두셨을 것 같은데 막상 관두니 현실의 벽 앞에 또 무기력해지는 상황이 정말 어렵겠단 생각이 듭니다. 경제적 활동은 2번째, 3번째로 두시고 스스로를 돌보는 일을 가장 첫번째로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반복되어지는 일상과, 줄어드는 통장잔고로 인해 기쁠 날들이 없으셨을 것 같은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시면서 내가 뭘 좋아했는지, 뭘 할 때 가장 행복했었는지 어떤 걸 하면 좋을지 부터 다시 생각해보며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보살피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어요. 과거에 얽매여 있지 말고 내 생각과 마음이 과거로 가있다면 의도적으로라도 오늘로 가지고 오셔서 지금 내게 없는 것들에 집중하지 말고 내가 가진 감사한 것들을 생각하며 몸도 마음도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