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고민

**직장 내 고민**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 나르시시스트 동료 때문에 힘들어요. 제가 문제를 이야기하면 오히려 제가 예민하다는 소리를 듣고, 상황을 왜곡해 제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제가 일처리를 잘못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스트레스가 커지고 자존감도 낮아지는 걸 느껴요. 이 동료와 계속 일해야 할지, 어떻게 거리 두기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동료와 일하면서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대처 방법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오늘도 출근하는 게 두렵고 마음이 너무 지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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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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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216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신의 명백한 잘못조차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세우는 동료 때문에 매일 아침 출근길이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처럼 무겁고 고통스러우시겠어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동료가 보여주는 태도는 자신의 결함을 가리기 위해 상대의 기억과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자, 책임을 외부로 돌려 자신의 완벽함을 유지하려는 '자기애적 투사' 기제예요
    ​작성자님이 처음엔 본인의 일 처리를 의심하며 자책했던 것도 상대가 교묘하게 설계한 심리적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며, 이런 인물은 공감 능력이 결여되어 있어 당신이 아무리 진심으로 힘들다고 호소해도 그것을 오히려 당신의 '약점'으로 파악해 더 거세게 몰아붙일 가능성이 커요
    ​가장 시급한 대처는 감정적인 호소나 설득을 멈추고 모든 업무 과정을 '문서화'하는 것인데, 대화 내용은 메신저나 메일로 남겨 상황을 왜곡할 틈을 주지 않는 철저한 방어적 태도가 당신의 자존감을 지키는 실질적인 방패가 되어줄 거예요
    ​상대가 "네가 예민하다"라고 공격할 때는 "그건 당신의 의견이고, 팩트는 이렇습니다"라고 감정을 뺀 채 건조하게 대응하며, 그 동료를 협력자가 아닌 '업무상 거쳐야 하는 불편한 장애물' 정도로 정의하고 마음의 거리를 두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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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1,933채택률 4%
      이렇게 세심하고 깊이 있는 조언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동료의 어려운 태도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응해야 할지, 감정을 보호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진심 어린 응원과 구체적인 방어 전략이 큰 힘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든든하게 지지해 주시는 모습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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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518채택률 3%
    매일 아침 출근길이 두려우실 만큼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시죠. 본인의 잘못이 아님을 알면서도 끊임없는 가스라이팅에 자존감까지 흔들리는 상황, 얼마나 지치고 괴로우실지 감히 짐작조차 어렵습니다.
    ​그 동료는 당신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취약함을 감추기 위해 타인을 깎아내려야만 안정을 느끼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 자책은 절대 멈추셔야 합니다.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앞으로는 그 동료와 '감정적 거리'를 확실히 두세요. 업무상 필요한 대화는 가급적 메신저나 이메일로 기록을 남기시고, 비난에는 대응하지 말고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정도로 짧게 끊어내세요. 당신의 에너지는 그 사람의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는 데 쓸 것이 아니라, 당신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데 써야 합니다.
    ​혼자 버티기 너무 힘들다면, 신뢰할 수 있는 상사나 인사팀에 업무적 어려움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상담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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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1,933채택률 4%
      이렇게 소중한 조언과 마음 깊은 위로를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 스스로 자책을 멈추고 동료와의 감정적 거리를 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기록을 남기고 에너지를 지키는 법을 마음에 새기며 조심스럽게 실천해보겠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 큰 힘과 용기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익명1
    배려심 않고 잘 받아주다보면 결국은
    당연한줄 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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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1,933채택률 4%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도 화이팅 
  • 익명2
    정말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거리를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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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1,933채택률 4%
      진심으로 공감해 주시고 거리를 두라는 조언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마음을 써주시니 큰 위로가 되고, 제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지킬 힘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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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6채택률 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기 잘못은 커녕 오히려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세우는 동료 때문에 매일 아침 출근길이 얼마나 무겁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으실지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책도 하셨겠지만, 상황을 왜곡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상대의 태도에 점차 자존감까지 깎여나가는 기분이 들어 참 괴로우실 것 같아요. 이런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은 단순히 업무의 어려움을 넘어 정서적으로도 큰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드는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반응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감정적 거리 두기'를 최우선으로 하시며 업무적인 대화 외에는 사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은 어떠세요? 상대가 상황을 왜곡하지 못하도록 중요한 업무 지시나 논의 사항은 가급적 메신저나 메일 등 기록으로 남겨두어 본인을 보호하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무엇보다 동료의 비합리적인 비난이 작성자님의 가치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퇴근 후에는 오롯이 본인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며 지친 마음을 먼저 돌봐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그 힘든 환경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애쓰신 작성자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 제가 진심을 다해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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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1,933채택률 4%
      깊은 공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프로필 이미지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300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동료와의 갈등으로 인해 매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과 지침으로 가득하신 그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특히 내가 문제를 제기했을 때 오히려 예민한 사람으로 몰리거나 상황이 왜곡되는 경험은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주며, 말씀하신 것처럼 자존감을 갉아먹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상대방이 상황을 왜곡하고 책임을 전가할 때 가장 무서운 점은, 시간이 흐를수록 "정말 내가 문제인가?"라며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업무 지시, 피드백, 갈등 상황을 감정을 배제하고 육하원칙에 따라 기록해 두세요. 메신저나 이메일 등 증거가 남는 방법을 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 외의 개인적인 이야기나 감정 공유를 줄여 상대방이 작성자님의 심리적 약점을 파고들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 안팎에서 내 마음을 온전히 털어놓고 공감받을 수 있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세요.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만으로도 자존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작성자님이 느끼는 혼란은 무능함 때문이 아니라, 상대방의 건강하지 못한 소통 방식에 적응하느라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문제를 나의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드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스스로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고 한마디 건네주시면 어떨까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1,933채택률 4%
      상세하고 따뜻한 응원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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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314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지치고 위축되셨을지 느껴졌어요. 문제를 이야기했을 뿐인데 오히려 예민하다는 말을 듣고, 상황이 뒤집혀서 내 탓처럼 느껴지는 경험이 반복되면 누구라도 자신을 의심하게 되고 자존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내가 잘못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걸렸어요.
    
    지금 겪고 계신 상황은 단순히 ‘내가 예민해서’ 생긴 문제라기보다, 상대가 책임을 회피하고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방식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그래서 이 관계를 “잘 풀어보겠다”는 방향으로 접근하기보다, 내가 덜 흔들리고 덜 소진되는 쪽으로 기준을 바꾸는 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 업무에서 바로 써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선 대화나 업무 내용을 가능한 한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일이나 메신저로 간단히라도 “이 부분은 이렇게 이해하고 진행하겠습니다”처럼 정리해두면, 나중에 상황이 왜곡되는 걸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도 감정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이전 공유 내용 기준으로는 이렇게 진행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처럼 사실 중심으로 짧게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한 가지는, 직접적인 대화에서 상대를 설득하려고 애쓰는 에너지를 줄이는 거예요. 이런 유형은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기보다, 오히려 말을 뒤틀거나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서 내가 더 지치기 쉬워요. 그래서 “네,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 정도로 선을 긋고, 필요한 내용은 따로 기록으로 남기는 방식이 오히려 나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업무 소통을 조금 더 공개적인 환경(메일 참조, 팀 공유 등)으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에요.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생기는 왜곡이나 압박을 줄일 수 있고, 자연스럽게 견제 장치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처럼 출근 자체가 두렵게 느껴질 정도라면 이미 많이 소진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요. 단순히 ‘버티는 것’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이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게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다른 선택지를 준비해보는 게 필요한 시점인지도 함께 고민해보셨으면 해요.
    
    지금 느끼고 계신 힘듦은 충분히 이해되는 반응이고, 그 상황에서 잘 버텨오신 거예요. 다만 그 버팀이 계속 나를 깎아내리는 방식이 되지 않도록, 조금씩 나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세워보시면 좋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
      답변수 1,933채택률 4%
      상세한 조언과 진심 어린 위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