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잘리지 않고 잘하고 싶습니다.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안녕하세요?저는 21살 백화점 안 30만원 고가 신발 매장(4층)에서 근무를 10월부터 주5일 정도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제가 10월부터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30대 초중반 매니저랑 30살 여직원과 28살 남자 직원과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2~3명이 일하고,주말에는 3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계약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할 예정이었으나(1월부터는 다시 3개월 계약직 할지 말지 12월에 정함),11월1일에 갑자기 회사에서 직영에서 중간계로 내년부터는 바뀐다고 해서 급여도 일급 10만원으로 받는다고 합니다.(한달에 3.3프로 떼면 약 180만원 정도)그래서 계약직도 없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 내년에 직원 1명을 해고해야 한다고 합니다.(매니저님이 월급을 주고,매출이 잘 나오지도 않으니까)

 

 제가 지금 일을 하고 있는데 매니저님과 선배 형,누나가 저랑 일을 하는데에 있어서 답답하다고 합니다.한달이 되었는데 신발 사이즈도 아직도 못외우고,손발도 척척 안맞고,막내면 쓰레기 치우는 거나 신발 정리나 시키는 것만 하면 된다는데 행동이 너무 느리고,판매만 잘할려고 한다고 해서요.(눈치 없다는 말도 많이 들어요.손님 있는데서 이야기하면 안되는데 자꾸만 이야기 한다는 말도 듣고요.저에 대한 컴플레인도 많이 나온다고 하고요).

 

 지각도 안하고 일을 열심히 할려는 마음도 알고, 착하고,성실하다는 말도 자주 듣기는 합니다.

 

이런 상황을 빨리 만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회가 가능할까요?12월달까지 하는 모습보고 손발이 잘맞는 직원을 쓴다고 하는데(내년 1월 1명 해고 예정)어떻게 해야 제가 일을 해고 당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을까요?일을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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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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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21살의 나이에 백화점 고가 신발 매장에서 근무를 시작하며 느끼는 어려움과 책임감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드실 것 같아요 ㅠㅠ. 계약 방식의 변화와 인원 감축 소식까지 겹쳐서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하시겠어요. 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잘리고 싶지 않다", "잘하고 싶다"는 작성자님의 마음이 정말 멋지게 느껴진답니다!
    
    지금 작성자님의 가장 큰 고민은회사 상황 변화로 인한 고용 불안감과, 팀원들이 지적하는업무 속도, 손발 맞춤, 기본 업무 처리 능력(신발 사이즈 암기 등), 그리고 '눈치 없음'에 대한 빠른 개선이라고 보여요. 특히 "판매만 잘하려고 한다"는 평가나 손님 앞에서 컴플레인을 듣는 상황은 작성자님의 열정이 오해를 사거나, 아직은 기본기를 다지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로 들리네요. 비록 성실하고 열심히 하려는 마음은 충분하지만, 그 마음이 아직 행동으로 완벽하게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돼요
    
    하지만 작성자님! 작성자님의 이 상황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한 달밖에 안 됐잖아요? 신입은 원래 서툴 수밖에 없답니다. 지금부터 몇 가지 구체적인 솔루션과 대처 방향을 알려드릴게요!
    
    1. '막내 업무' 마스터하기: 스피드와 정확성 높이기!
    • 쓰레기, 정리정돈:매장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 누가 시키기 전에 먼저 쓰레기통을 비우고, 주변 정리정돈을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선배들이 쓰레기를 치우는 속도를 유심히 보고 똑같이 따라 해보세요. "선배님, 제가 쓰레기 비울게요!" 하고 먼저 말하는 거죠!
    • 신발 정리:신발을 정리할 때도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서 빠르게, 정확하게 제자리에 두는 연습을 계속 해보세요.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만으로도 꼼꼼한 인상을 줄 수 있답니다.
    • "혹시 제가 도와드릴 일 있을까요?"선배들이 바빠 보일 때, 먼저 다가가서 물어보는 것은 센스 있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어요. 작더라도 시킬 수 있는 일을 찾는 거죠!
    
    2. '신발 사이즈' 암기: 필살 노트를 만들어 보세요!
    • 매장 신발 종류와 사이즈 표를 직접 손으로 써서 나만의 **'족보 노트'**를 만들어 보는 거예요. 퇴근 후 잠시 시간을 내서 노트에 쓰고 외우고, 다음 날 출근해서 다시 확인해 보는 거죠.
    • 쉬는 시간이나 손님이 없을 때, 선배에게 부탁해서"선배님, 이거 사이즈 좀 맞춰보겠어요!"하고 실전처럼 연습하고 퀴즈를 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아요. 적극적인 모습에 선배들도 감동할 거예요!
    
    3. '눈치' 장착: 3초 먼저 생각하고 3초 먼저 움직이기!
    • '관찰'이 핵심:매니저님과 선배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는지'매의 눈'으로 관찰해 보세요. 손님이 왔을 때 어떻게 응대하는지, 매장이 바쁠 때 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보고 똑같이 따라 해보려 노력하는 거죠.
    • 컴플레인 피드백:혹시라도 본인에 대한 컴플레인 이야기를 손님 앞에서 듣는다면, "아!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신경 쓰겠습니다!" 하고 진심으로 사과한 뒤, 나중에 조용히 매니저님께 가서 "매니저님, 아까 제 이야기 들었는데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요? 제가 많이 부족하죠?" 하고 겸손하게 여쭤보고 개선할 점을 메모하는 거예요.
    
    4. 피드백 요청과 실행: '변화하는 모습' 보여주기!
    • 솔직하게 다가가기:"선배님/매니저님, 제가 부족한 점이 많아서 힘드셨죠? 솔직히 말씀해 주시면 제가 정말 최선을 다해 개선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제가 매장 일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하고 솔직하게 여쭤보세요.
    • 바로 실행하고 보여주기:피드백을 들은 후에는 그 지적받은 부분을 다음 날 바로 고치고, 노력하는 모습을 꼭 보여줘야 해요. 작은 변화라도 선배들은 분명 알아차릴 거예요.
    
    작성자님, 지금은 '일을 잘한다'는 말을 듣기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12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충분하니, 알려드린 방법들로 매일매일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작성자님의 성실함과 진심은 언젠가 꼭 빛을 발할 거라고 믿어요! 힘내세요! 😊
  • 익명1
    조직생활의 기본은 막내의 본분을 잘해야 하죠.. 일찍 출근해서 미리미리 청소하고, 싹싹하게 인사하고, 그리고 중요한건 업무파악부터예요..
    한달인데도 사이즈를 외우지 못하면 주변 직원분들이 힘들어하겠네요..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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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21살의 나이에 백화점 고가 신발 매장에서 근무하며 느끼는 고민과 압박감에 깊이 공감합니다. 계약직 상황의 불확실성과 동료들의 피드백으로 인해 마음이 많이 힘들고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달 근무 만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기는 어렵습니다. 긍정적인 평가(성실함, 착함, 열심히 하려는 마음)도 분명히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부터의 노력과 변화가 중요합니다.
    ​💡 만회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 (4가지)
    ​👣 기본 업무 완벽 숙달: 동료들이 지적한 신발 사이즈 암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해 철저히 외우세요. 정리와 청소 같은 막내의 기본 임무를 가장 빠르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눈치와 행동력 강화: 동료들이 "답답하다"고 느끼는 느린 행동을 의식적으로 2배 빠르게 하려고 노력하세요.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매니저나 선배가 시키기 전에 할 일을 찾아서 하세요 (예: 손님이 빠진 후 즉시 신발 정리).
    ​👂 피드백 수용과 개선: 선배들이 지적하는 '눈치 없는 행동' (특히 손님 앞에서 사적인 이야기)은 즉시 중단하고, 지적받은 내용을 메모해서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하세요. 피드백을 들을 때는 **"네, 바로 고치겠습니다"**라고 명확히 답하세요.
    ​🤝 적극적인 소통: 퇴근 시나 짧은 시간에 매니저/선배에게 **"오늘 제가 개선할 점은 무엇이었나요?"**라고 물어보고, 다음 날 바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12월까지 남은 시간 동안 가장 기본이 되는 일부터 빠르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만회 가능합니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직원'**에서 **'성실하고 일도 잘하며 손발이 잘 맞는 직원'**으로 인식을 바꾸는 데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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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지금 상황에서 많이 불안하고 조급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充분히 만회할 수 있는 시기**이고, 지금 마음가짐처럼 “어떻게든 나아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주 큰 출발점입니다. 아래에 **구체적으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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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 기본 업무 완전 숙지하기**
    
    매니저님과 선배들이 답답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부분은 **기본적인 업무 숙련도(예: 사이즈, 위치, 정리 업무)**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 그래서 **판매보다 ‘기본 업무 속도 + 정확도’부터 잡는 게 1순위**입니다.
    
    ✔ 신발 사이즈·모델·위치 외우기
    
    * 빈 종이나 노트에 “브랜드 / 모델 / 사이즈 어디에 있는지” 정리하세요.
    * 쉬는 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에 반복해서 보고, 직접 매장에서 손으로 만져가며 외우세요.
    * 특히 많이 팔리는 인기 모델들부터 확실히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리·청소 업무는 **판매보다 더 우선 순위**라고 생각해 주세요.
    
    * 손님 없을 때 → 판매보다 정리, 먼지 제거, 매대 정돈이 먼저입니다.
    * 눈에 띄게 움직이는 모습 = “일 잘한다”는 첫인상을 가장 빨리 만드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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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 **눈치 없다는 말, 이렇게 고치면 됩니다**
    
    사실 눈치라는 건 타고나는 게 아니라 **패턴을 배우는 능력**입니다.
    
    ✔ 손님이 있을 때는 직원들과 사적인 대화 ❌
    ✔ 선배가 손님 앞에서 말 걸면 → 짧게 듣고 “네, 이따 말씀드릴게요”
    ✔ 누군가가 움직이면 **따라 움직이는 게 기본 공식**입니다
    *예: 선배가 갑자기 진열대 정리 시작 → 말 없이 따라가서 같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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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 **속도 느리다는 말 → 이 방법으로 해결 가능**
    
    ✔ 일 시작하기 전에 “오늘 해야 할 것” 메모
    ✔ “먼저 할 일 → 나중에 할 일” 정해놓기
    ✔ 행동할 때 망설이지 말고, 정확하지 않아도 일단 움직이기
    
    **👉 예:**
    
    * 손님 들어온다 → 바로 “어서오세요 😊” 하고 다가가기
    *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 그냥 서 있지 말고 “지금 뭐 도와드릴까요?” 라고 먼저 질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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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 **선배·매니저 마음을 사는 한 문장**
    
    다른 건 잘 못해도, 이 말만 자주 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 **“제가 뭐 더 도와드릴 거 있을까요?”**
    * **“오늘 부족했던 점 있으면 알려주세요, 바로 고쳐볼게요.”**
    * **“이거 이렇게 해도 될까요?” (확인 받고 행동하기)**
    
    이 세 문장은 **눈치 빠르고, 성장하려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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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 **12월까지 만회 가능할까?**
    
    > **네, 가능합니다. 단, 지금부터 ‘판매보다 기본기 + 태도’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 많은 직장에서는 “판매 잘하는 사람”보다 **“함께 일하면 편한 사람 + 기본이 확실한 사람”**을 남겨둡니다.
    
    ---
    
    ### 📌 마지막으로 요약하면:
    
    | 중요도   | 해야 할 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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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신발 사이즈/모델/위치 암기         |
    | ⭐⭐⭐⭐  | 정리·청소·창고정돈 빠르게 하기       |
    | ⭐⭐⭐   | 손님 앞에서 잡담 금지, 먼저 움직이기   |
    | ⭐⭐    | “더 도와드릴 것 있을까요?” 자주 말하기 |
    | ⭐     | 판매는 그 다음입니다             |
    
    ---
    
    지금이라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어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방법은 분명히 있고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필요하시면 외우는 방법이나 상황별 대처 멘트도 도와드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