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으로 새벽마다 잠들지 못하는 엄마

엄마는 요즘 새벽만 되면 거실에 나와 계세요

몇 시간을 누워 있어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곤함인 줄 알았는데

불면이 계속되면서 표정까지 많이 지쳐 보이세요

 

불면 때문에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시고

낮에는 멍하게 앉아 계시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편하게 잠드는 하루가 다시 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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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익명1
    가족으로서 겉에서 안스럽겠어요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 익명2
    잠을 못자면 예민해질 수 밖에 없어요
    주변두 이해를 노력해야 트러블이 줄어요
  • 익명3
    나무라지 마시고 공감해주세요
    갱년기가 길어지고 있는것일 수도 있어요
  • 익명4
    낮에라도 주무시면 좀 나을텐테
    멍하니 계시다니 더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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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846채택률 3%
    새벽마다 거실에 홀로 앉아 계시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마음이 얼마나 애틋하고 무거우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잠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인데, 그 시간이 고통으로 변해버린 어머니도, 이를 곁에서 돕지 못해 안타까운 님도 참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시네요.
    ​어머니의 예민함이나 멍한 모습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극심한 수면 부족으로 인한 신체적 비명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때일수록 '잠 좀 주무세요'라는 걱정 섞인 권유보다는, 어머니의 긴장을 풀어드릴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자기 전 가벼운 족욕이나 따뜻한 차 한 잔을 챙겨드려 보세요.
    ​낮 동안 20분만이라도 함께 산책하며 햇볕을 쬐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불면이 장기화되어 일상이 무너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가벼운 처방을 받는 것도 어머니의 고통을 빨리 덜어드리는 방법입니다.
    ​어머니가 다시 편안한 단잠을 이루고, 예전의 환한 미소를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님의 따뜻한 마음이 어머니께 가장 큰 위로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