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검사를 자주 하실 정도로 걱정이 되셨나보네요ㅠㅠ 의사소통장애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바가 없고 뇌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어요. 눈에 보이는 증상은 같아도 그 원인과 나타나는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치료도 다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단순한 청력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의 문제나 심리적인 문제로 접근을 해보셔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서 끝까지 듣고 이해하려고 애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어느 순간부터 다른 사람의 말을 엉뚱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어서 고민이예요.
평소 눈치가 없는 편도 아니고
독서를 할 때도 이해에 어려움이 없는걸 보면 문해력의 문제도 아니고
말도 잘 하는 편인 것 같은데
대화하는 상황에서는 상대방의 말을 이상하게 해석하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몇 년 전부터 이런 문제가 자꾸 생기니까
혹시 지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뇌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아니면 청력에 문제가 있는건지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 다닐 때 문제를 읽고 푸는 경우에는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는데
듣고 푸는 형식의 문제를 접하면 좀 어려워했던 것 같네요.
영어듣기평가 같은 경우에는 별로 어려운 문제도 아닌데 늘 헤맸던 것 같구요
사회생활을 할 때는 읽고 이해하는 것보다
듣고 이해하는 의사소통이 중요할 때가 많은데
매번 그런건 아니어도 가끔씩 사람들의 이야기가 빨리 이해되지 않아서
고민스러울 때가 많아요.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웅얼거리는 소리처럼 들릴 때도 있구요.
다시 물어보는 경우도 있지만
매번 다시 물어보기가 좀 그래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그냥 알아들은 척 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청력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거의 매년 청력 검사도 받고 있는데 정상이래요.
2년전부터는 선생님이 더 검사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대체 뭐 때문에 이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