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이기 힘드셨겠네요 가족 모두 힘을 모으셨다니 슬기롭게 잘이겨내실거예요 응원합니다
- 언제, 어떤 상황에서 처음 이상하다고 느끼셨나요?
오랜만에 가족모임을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엄마가 다른 이야기를 했어요. 옛날이야기요. 처음에는 그런갑다했어요. 그런데 최근 이야기를 기억하지못하는거에요. 이상하다 옛날일은 기억하는데 최근일을 기억못하다니 놀랬습니다. 그때 치매인가 의심했어요.
2. 그때 실제로 어떤 증상이 있었나요?
엄마는 옛날 이야기는 기억하면서 최근은 기억을 가물가물하셨어요. 그러다가 한번씩 저를 못알아보시기도 합니다. 그래도 두세번 물어보면 다시 저를 알아봅니다. 제일 심한증상은 당장 어제먹었던 것을 기억 못하는 것입니다.
3. 해당 질환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를 못알아봤을때 그때는 진짜 치매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다른건 연세가 있어서 그렇겠지하고 외면했는데 저를 못알아보시니 그때는 치매구나하고 받아들이게되었습니다. 너무 놀라기도하고 너무 슬펐습니다.
4.. 가장 힘들었던 점은?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저를 기억하는 날이 갈수록 늘어날거라는 생각입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치매는 완치병이 아니다보니 점점 심하지실거라 생각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상태로 유지만해도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테니 슬픕니다. 그리고 어찌 해주는것이 엄마가 편할지 고민도 됩니다. 방법이 없는 것도 힘든점입니다.
5. 알게 된 후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주변에 알리거나 도움을 요청하셨나요? 혹은 혼자 감당하셨나요?
알게 된 후 가족을 다 불러모았습니다. 혼자서는 치매를 대처하지못하기 때문이죠. 혼자 감당은 힘듭니다. 가족들 모두 슬퍼했지만 엄마를 잘 보살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약도 타서 꾸준히 드리고 있고 치매에 좋은 게임이나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병이천천히 진행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