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증상 최근 있었던 일이 생각이 안나요

저는 요즘 들어 말할때 자주 쓰던 단어가

생각이 잘 안나고 오래전 옛날 일들은

기억이 생생한데 최근에 있었던 일들이

기억이 안날때가 있어요

친구들과 대화하다가 누구는 요즘 뭐한데

라고 물으니 친구들이 저번에도 물어봐서

얘기해줬잖아? 이렇게 말하는데

저는 전혀 기억이 없거든요

이런경우 멍해지고 제가 정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설마 치매 증상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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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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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읽어보니 정말 당황스럽고 불안하셨겠어요 😢
    오래전 일은 잘 기억나는데, 최근 일이 잘 떠오르지 않고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으면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끼기 쉽죠.
    친구들이 “전에 말했잖아”라고 할 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것도 정말 속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증상만으로 치매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정신이 산만한 상태에서도 **단기 기억이 잠시 흐려지는 일**은 흔히 나타납니다.
    치매라면 기억이 끝까지 떠오르지 않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익숙한 사람·장소까지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처럼 스스로 인식하고 걱정하는 정도라면, 오히려 **인지 기능은 아직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이에요 😊
    
    생활 속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도 있어요:
    
    * 중요한 일이나 생각은 **바로 메모**
    * 물건은 **정해진 자리**에 두기
    * 잠 충분히 자기, 규칙적인 식사, 가벼운 운동
    * 책 읽기, 글쓰기, 단어 암기 등 **뇌를 조금씩 자극**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간단한 인지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지금처럼 관심을 가지고 대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됩니다 🌿
    혼자 걱정하지 말고,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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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요즘 겪고 계신 기억력 문제는 매우 걱정스러울 수 있습니다. 😥 특히 중요한 순간에 단어가 떠오르지 않고, 친구와의 대화 내용처럼 최근의 일들이 잘 기억나지 않을 때 느끼는 당혹감과 "혹시 내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은 당연합니다.
    ​말씀하신 증상(최근 일 망각, 옛날 일 생생함, 단어 찾기 어려움)은 기억력 저하의 일반적인 형태이지만, 이것만으로 '치매'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건망증은 스트레스, 만성 피로, 수면 부족, 우울감, 과도한 걱정 등 다양한 심리적/신체적 요인으로 인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어 찾기 어려움은 스트레스나 집중력 저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보실 수 있는 것은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이러한 기본적인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인지 기능이 상당 부분 회복될 수 있습니다. 너무 자책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고, 몸과 마음이 쉬어갈 시간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익명1
    저도 올해부터 전날일들이 생각이 안나서 걱정인데 나이탓인지.. 치매 증상인지 걱정인데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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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들어 부쩍 평소 쓰던 단어가 생각나지 않고, 바로 최근에 있었던 일들이 기억나지 않아 친구분들까지 놀라시니 얼마나 속상하고 무서우셨을까요. ㅠㅠ 특히나 오래된 기억들은 생생한데 최근 기억만 사라지는 느낌은 정말 불안하게 다가올 거예요. 이런 감정은 당연한 것이니, 먼저 작성자님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싶어요.
    
    작성자님께서 호소하시는 문제는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저하와 단어 생각 안 남 현상', 그리고 이로 인한 '치매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가장 크신 것 같아요. "설마 치매 증상은 아니겠지요?"라는 말씀에서 작성자님의 걱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이런 기억력 저하 현상이 꼭 치매 초기 증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우리 뇌는 스트레스나 불안감, 우울감, 만성 피로, 수면 부족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기억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답니다. 과거에 비해서 우리 뇌가 처리해야 할 정보량도 훨씬 많아졌고요. 특히 작성자님처럼 스스로 기억력 문제를 인지하고 걱정하는 경우는 실제 치매보다는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가성 치매'일 가능성도 커요. 가성 치매는 이러한 스트레스 요인이 해소되면 다시 좋아질 수 있답니다.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저번에도 물어봤잖아?" 하는 반응은 정보가 제대로 기억되지 못했거나, 주의 집중이 어려웠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해요.
    
    무엇보다 작성자님의 불안한 마음을 덜어내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우선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인지기능 검사 등을 통해 작성자님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관리 방향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해보는 것도 좋아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산책이나 명상 같은 자신만의 휴식 시간을 가져보세요. 뇌를 활성화하는 활동(새로운 것 배우기, 독서, 퍼즐 등)이나 균형 잡힌 식단(특히 과일, 채소, 생선 등)도 기억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대화 내용을 간단히 메모하거나 일기를 쓰는 습관도 최근 일을 기억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구요.
    
    지금 느끼는 두려움은 작성자님이 자신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드는 감정일 거예요.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찾으려는 작성자님의 노력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 줄 거라 믿습니다. 응원하고 힘을 드릴게요! ❤️
  • 익명2
    40대 이후엔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해요..
    단순한 건망증은 누구에게나 나타나거든요.. 검사 받아보세요
  • 익명3
    그거 있잔아 그거... 이렇고 이렇게 하는거... 저도 그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