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일단 카페에서 1년 4개월 근무 중에이고 공시생이에요 새로 들어온 매니저와 7개월간 쌓인게 있어서 트러블로인해 사측에서 저번주 금요일까지 일해줬으면 한다고 했고요.

문제는 그 사업장이 사회적기업이라 지적 장애인이나 다른 장애인 고용하면서 보조금 받는 형식이에요

저는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다른 장애라서 (신체장애) 관리자 보조로 채용된거에요

 

그 곳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대우를 다르게 하며 매니저가 직위를 이용하여 저에게 업무 부담을 많이 했어요 

외모 비하도 많이했고요 (킹콩, 코끼리, 고릴라 등)

그래서 인권위에 진정신청 넣었는데 

그마져도 지쳤고

 

오늘 너무 답답해서 친구 사촌오빠가 무당이라 점보고 왔는데

따른데 신경쓰지말고 공부해라, 올 해는 사람이랑 많이 부딪히는 해다 스스로 유리인 상태다 등의 말을 들으니까 

더 축 쳐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그 말 듣고 기운 빠져서 인권위 진정신청 넣은거 취소했고 그냥 모든게 다 귀찮고 힘드네요 

생각대로 안되서 힘들다기보단 기댈 곳이 없어요. 무당은 공부에 기대라고 하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공부는 말을 해주지 않은데...

너무 힘들어요...

그냥 조용히 사라지고 싶어요

 

참고로 정신과 다닌지 5년되어가고 

시도는 4번 했고 다 실패했어요.

그로인해 살이 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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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익명1
    글만 봐도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ㅠ 오히려 불편한 분들을 더 이해 해야죠 ㅠ
    근데 외모 비하라니요 ㅠ
    • 익명2
      작성자
      제가 우울증 약이라고는 안했지만 약먹고 살이 찐걸알면서도 저렇게 말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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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그동안 얼마나 홀로 외롭고 처절한 싸움을 이어오셨을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아픕니다. 신체적 불편함을 안고도 카페에서 1년 넘게 성실히 근무해 오셨는데, 돌아온 것이 차별과 외모 비하라는 상처뿐이었다니 그 분노와 허망함이 오죽하실까요. 인권위 진정까지 결심했던 그 용기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모든 걸 내려놓고 싶고 귀찮아진 건 작성자님이 약해서가 아니라, 이미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를 다 써버렸기 때문이에요. 😢
    
    기댈 곳이 필요해 찾아간 곳에서조차 "공부에 기대라"는 차가운 말을 들으셨을 때의 그 막막함이 느껴져 마음이 무겁습니다. 공부는 정답을 요구할 뿐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지 않기에, 지금처럼 마음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그 말이 더 큰 짐처럼 느껴지는 게 당연해요.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당장의 공부나 진정 신청이 아니라, 그동안 모진 대우를 견디며 살아남은 작성자님의 지친 몸과 마음을 먼저 돌봐주는 일입니다. 🌿
    
    그동안 네 번의 위태로운 고비를 넘기며 여기까지 버텨주신 것만으로도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강하고 귀한 사람입니다. 지금의 무기력과 우울은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며, 잠시 쉬어가라는 마음의 비명일 뿐이에요. 부디 자신을 너무 다그치지 마시고, 오늘만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그저 숨 쉬고 있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세요. 📝 작성자님이 다시 평온한 숨을 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채택된 답변

    감사합니다. 힘든일 많으실텐데 저를 위해 지나가면서 글 남겨주시다니요. 모두가 다 비슷한 말을 하지만 하나도 귀에 와닿지 않아요. 무당이 죽을 사람은 조용히 죽는다 하더군요. 맞는말인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발악해본건데 그마져도 힘드네요.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익명3
    장애인과 비 장애인 부당 대우 빋으셨다니
    제가 화 가 더 나네요 저희 시누이가 청각 장애인이어서
    장애인에 대한 부당대우와 약자한테 말과 행동 함부로 하시는분들 보면 
  • 익명4
    세상과 부딪히는게 힘들고 버겁죠
    공시생이면 일단은 공부에 집중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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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56채택률 3%
    지난 1년 4개월간 일터에서 겪으신 부당한 대우와 외모 비하, 그리고 갑작스러운 퇴사 권고까지... 그 마음의 짐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감히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특히 도움을 받으러 간 곳에서조차 "공부에나 기대라"는 차가운 답을 들으셨으니, 기댈 곳 없는 막막함에 숨이 턱 막히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모든 걸 포기하고 싶고 인권위 진정까지 취소하신 건, 당신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곳에서 상처만 입어 에너지가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무당의 말처럼 공부가 당신을 안아주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그 매니저처럼 당신을 함부로 대하며 상처 주지는 않을 겁니다.
    ​살이 찐 것도, 시도가 실패한 것도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저 치열하게 버텨온 삶의 흔적일 뿐이에요. 지금은 공부보다 당신의 마음을 돌보는 게 우선입니다. 5년간 다닌 정신과 선생님께 오늘 느낀 이 감정들을 꼭 솔직하게 털어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사라져야 할 존재'가 아니라, '잠시 쉬어가야 할 소중한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 익명5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무거워졌어요. 글을 쓴 분이 얼마나 지치고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그대로 느껴집니다.. 직장에서 차별과 모욕을 겪고, 기대했던 해결도 지쳐서 내려놓게 되고, 결국 기댈 곳이 없다고 느끼는 건 정말 큰 고통 일 것 같네요..
    
    무당이 해준 말이 오히려 더 힘을 빠지게 했다는 것도 이해돼요.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는 말이지만, 지금처럼 이미 지쳐 있는 상황에서는 “공부에 기대라”는 말이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을 수밖에 없죠.. 그래서 더 허무하고, 더 무력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글을 남겼다는 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 나를 알아달라”는 바람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해요! 그 마음은 절대 사소하지 않고, 살아있다는 증거예요.  
    
    당신이 겪은 외모 비하와 차별은 잘못된 거고, 그로 인해 힘들어진 건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오히려 그 상황을 견뎌내고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으로도 대단한 힘을 가진 사람이에요! 
    
    “그냥 조용히 사라지고 싶다”는 말이 나올 만큼 힘들다는 건 정말 위험한 신호예요..! 저는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꼭 전하고 싶어요! 당신의 이야기를 누군가가 듣고 있고, 당신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걸 우리 모두는 알아요.
    
    혹시 지금 너무 힘들다면, 꼭 가까운 사람이나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연락해 보세용! 혼자서 이 무게를 다 짊어질 필요는 없어요. 당신은 이미 오랫동안 싸워왔고, 이제는 누군가와 함께 짐을 나눌 자격이 충분히 있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만큼은, 당신이 누군가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가 의미 있고, 그걸 지켜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예요!
    
    혹시 제가 지금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말은,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을 생각하며 응원하는 사람이 있어요.” 라는 말 이예요..
    
    조금이라도 마음이 놓였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화이팅!
  • 익명6
    지금 겪고 있는 무게가 가볍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