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써야할 곳에 쓰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산도 없지 않으시고 연금소득도 꽤 되셔서 저보다 더 부자신데 겨울에는 보일러를 안켜시고 여름에는 에어컨은커녕 선풍기도 잘 안켜시는 아버지. 아버지야 본인 의지로 그러신다 하지만 어머니가 너무 걱정이고 안쓰럽습니다. 외식도 자주 하시고 옷도 많이 사시고 다른데에는 다 쓰시는데 꼭 그 집에서 쓰는 공과금에 예민하세요. 옷은 뭐하러 사시냐 그돈으로 시원하고 따뜻하게 지내시라 해도 막무가내시고 환경을 생각해서 그러시는것처럼 말씀하십니다. 공과금 보내드린다고 해도 그돈 다른데에 쓰시지 그런거엔 안쓰시네요. 올 여름 역대급 더위라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저는 24시간 에어컨 켜고 사는데 두분 생각하면 괜히 죄스러워요. 제발 다른데에 쓰지 마시고 몸이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손님이 오실때만 켜지 마시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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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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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댕오
    아 미우새 김종국님 아버님과 비슷하신듯요
    유독 물 전기 그런것에 더 절약하시는분  계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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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
      작성자
      맞아요 ㅎㅎ 
      저도 김종국 아버지 보고 느꼈어요
      김종국도요 환경 이야기 하는것까지 똑같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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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사람들은 가치보다 가격에 더 주목한다. 하지만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당신이 얻는 것이다. - 때때님은 가격에 주목하시고 부모님은 가치에 주목하시는 건 아닐까요? 24시간 에어컨 켜시는 때때님보다 손님 오실때만 에어컨 켜시는 부모님이 훨씬 더 시원하게 여름 나시는것 같아요. ^^ 저희 부모님도 그러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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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
      작성자
      그러실까요?
      엄마는 너무 힘들어하셔서요.. 전화하면 선풍기 켜니까 아빠가 껐다고 하소연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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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손님 왔어요.  손님왔으니 에어컨 보일러 빵빵하게 켜주세요. 하고 때때님이 손님 하세요~~
      그리고  손님 대접 받았으니 저도 대접할께요 하고 부모님 맛난거 많이 많이 사드리세요.
      자주 손님으로 방문하시면 좋겠네요. ^^
      가끔은 손님 간다고 미리 켜두시라고 예약도 하시면 좋겠어요. ^^
      부모님께 단골손님 되어봐요. 우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