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083ㆍ채택률 9%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입덧으로 고생하는 딸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사위가 눈치 없이 비워버렸을 때 느끼신 그 속상함은 어머니로서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어머니는 지금 딸의 고통을 대신하고 싶은 '공감적 애착' 상태인데 사위의 행동은 그 간절한 돌봄의 통로를 가로막은 것처럼 느껴져 더 화가 나셨을 거예요 사회학적으로도 가족 간의 식사는 단순한 끼니를 넘어 서로의 형편을 살피는 배려의 과정인데 사위가 그 맥락을 읽지 못하고 자기 입맛에만 집중한 점이 무척 아쉬운 대목이네요 작성자님이 예민한 것이 아니라 자식을 향한 지극한 사랑이 사위의 철없는 행동과 부딪혀 상처를 입은 것이니 스스로를 자책하며 답답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위에게 서운한 마음을 직접 쏟아내기보다 다음번에는 "이건 우리 딸 입맛 돋우려고 특별히 신경 쓴 거니까 조금씩 나눠서 챙겨줘"라고 부드럽지만 명확하게 용도를 짚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혹시 사위에게 이 서운함을 전달하지 못해 응어리진 마음을 풀 수 있는 작성자님만의 소소한 기분 전환 방법이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