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고 후회하고의 반복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감정을 잘 거두지못했어요. 화나면 막 화내기도하고 그게 커가면서 지금도 욱하게 됩니다. 그래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왠만한건 잘 넘어가는데 내상식 상에서 이해안되는 일에는 욱하고 화를 냅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후회는 내몫입니다. 그냥 넘길껄 왜 화를 내고 분노했을까. 이불 차기도하구요. 다음에는 그러지말자하지만 결그 똑같은 일 반복이되더라구요. 저처럼 화내고 후회하고의 반복이신분 계신가요? 숨도 크게 쉬어보고 다시 생각 여러번 생각해봐도 화가날때는 아무런 소용이 없네요. 더이상 후회하고싶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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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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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걷는마음
    상담심리사
    답변수 156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며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시는 작성자님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어떤 기준이나 가치가 분명한 사람일수록 그 기준이 크게 어긋나는 상황에서 
    답답함이나 분노가 강하게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내 상식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 감정이 더 크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만큼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분명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화가 올라오는 순간을 단순히 참거나 없애려고 해도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미 숨을 크게 쉬어보거나 여러 번 생각해 보려고 해도 소용이 없다고 느끼셨다는 말씀에서도, 
    그 순간의 감정이 얼마나 강하게 올라오는지 짐작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작성자님에게 화라는 감정은 단순히 순간적인 기분이라기보다 
    “이건 아닌 것 같다”는 마음을 표현하려는 에너지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화 자체를 완전히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그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를 조금 다르게 가져가는 연습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정이 크게 올라오는 순간 바로 강하게 표현하기보다는, 
    한 번 시간을 두고 상황을 정리해서 이야기해 본다든지, 
    “나는 이런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의 방식이 달라지면 이후에 남는 후회도 조금 줄어들 수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느껴진 건, 화를 낸 것보다 그 이후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후회하는 마음이 훨씬 크다는 점이었습니다.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말씀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바꿔보고 싶은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지금처럼 자신의 패턴을 돌아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중요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준이 분명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일수록 이런 고민을 더 깊이 하기도 하니까요. 
    지금처럼 감정을 이해하려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자신에게 맞는 표현 방식을 찾아가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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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083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릴 적부터 감정을 다스리는 게 서툴렀던 점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반복되어 후회로 남으시는군요.
    내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욱하고 터져 나오는 분노는 사실 작성자님의 가치관이 침해받았다는 강력한 경고 신호이기도 합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분노가 폭발하는 순간은 이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마비되고 감정의 뇌인 편도체가 지배하는 일종의 '하이재킹' 상태와 같아요.
    숨을 크게 쉬어도 소용이 없었던 건 이미 분노 에너지가 신체를 장악한 뒤라 머리보다 몸의 반응이 훨씬 빨랐기 때문일 겁니다.
    ​사회학적으로는 '내 상식'이라는 기준이 타인과 충돌할 때 발생하는 갈등을 유연하게 처리하는 사회적 기술이 아직 체득되지 않았을 뿐, 작성자님이 나쁜 사람이라서 그런 건 아니에요.
    똑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화가 난 직후에 무언가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지금 내 상식이 공격받고 있구나"라고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그 자리를 물리적으로 피하는 연습부터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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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7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릴 때부터 이어져 온 성향이 사회생활이라는 필터를 거치며 많이 다듬어졌음에도, 특정 지점에서 터져 나오는 '욱'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우시군요. 🛡️ 특히 **'내 상식 선에서 이해되지 않는 일'**을 마주했을 때 불같이 일어나는 화는, 작성자님이 그만큼 자신만의 선명한 원칙과 정의감을 가진 분이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정의감이 매번 후회라는 화살이 되어 돌아오는 반복을 끊고 싶어 하는 그 절실함이 느껴져 마음이 무겁습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을 때는 호흡도 생각도 무용지물이 되는 그 무력감, 충분히 공감합니다.
    
    후회의 반복을 멈추기 위해, 조금 더 실무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 1. '상식'의 안경을 잠시 내려놓기
    작성자님을 화나게 하는 건 '상식 밖의 상황' 그 자체보다,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지?'라는 의문입니다. 🏰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작성자님의 상식과는 완전히 다른 궤도로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화가 날 때 "저건 틀렸어!"라고 교정하려 하기보다, **"아, 저 사람은 저런 수준의 상식을 가졌구나"**라고 타자화해 보세요. 상대를 '바꿔야 할 대상'이 아닌 '관찰 대상'으로 두는 것만으로도 감정의 전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
    
    ## 2. 화의 '신체 신호'를 먼저 감지하기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할 때가 많습니다. 🛡️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손에 힘이 들어가거나, 목소리 톤이 변하는 등 작성자님만의 **'폭발 직전 신호'**를 찾아보세요. 생각이 멈추기 전, 몸의 신호가 올 때 그 자리를 물리적으로 떠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라며 상황을 끊어내는 연습을 해보세요. 🌿
    
    ## 3. '후회의 비용'을 시각화하기
    이불 킥을 하고 자책하며 소모되는 에너지는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 화를 내서 얻는 '순간의 해소'와 그 뒤에 오는 '며칠간의 괴로움'을 저울질해 보세요. "내가 저 사람 때문에 내 소중한 저녁 시간을 후회로 망쳐야 하나?"라는 질문이 분노를 억제하는 강력한 브레이크가 되어줄 것입니다. 🌟
    
    작성자님처럼 화를 내고 후회하는 분들은 정말 많습니다. 🛡️ 중요한 건 그 반복 속에서도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며 방법을 찾으려는 작성자님의 의지입니다. 그 의지가 결국은 조금씩 폭발의 빈도를 줄여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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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드가든choi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님의 기억속에 후회를 하면서도 반복적으로 화를 내는 자신의 모습에 후회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혹시 화를 내는 내 모습에서 마음과 생각에서는 어떤 부분이 건드려진걸까요? 
    
    화 또는 분노 등의 감정은 우리 마음에서 나의 상처나 두려움 등의 마음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화내시는 감정의 내면에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이 어떤 건지 살펴볼 팔요가 있어보입니다. 
    
    내가 감추고 싶은 연약함을 들어내게 했다든가 무시당한 느낌을 받았다든가 하는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나의 몸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얼굴이 달아오른다든가, 한숨이 나오거나 두통이 생긴다든가 화가 폭발하기 전 나에게 늒지는 신체감각을 알아차리고 잠시 숨을 멈추었다가 깊게 내쉬거나 잠시 화가 나는 장소에서 벗어나 물한잔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화가 폭발하기전 나의 몸의 느낌을 알아차리고 잠시 멈춤을 할수 있다면 그 다음 나의 진짜 욕구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화를 내기보다 내가 충족하고 싶은 것을 정말로 알아차리고 도와주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당장 나의 감정이나 욕구를 알아차리기 어렵더라도 화가 폭발하는 순간이라도 알아차리고 조금씩 조절해나가신다면 본인 스스로의 후회나 죄책감을 덜으실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나에게 생각하는 여유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화를 내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건강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조금만 조절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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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99채택률 4%
    화내고 후회하는 반복 속에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그런 감정을 다루기가 쉽지 않은데도 솔직하게 표현해주신 용기와 진심에 공감하고 존경해요. 분노가 올라올 때 숨을 크게 쉬고 생각해 보려 해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 마음, 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글에서 보인 고민은 화가 날 때 감정을 조절하기 어렵고, 후회하며 자책하는 순환이 반복된다는 점이었어요. 그 근본 원인은 화를 느끼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감정 폭발이 일어나고, 스스로의 반응에 대해 비난하며 자기 자신에게 지나치게 화를 내는 데 있답니다.
    
    해결책으로는 우선, 화가 치밀어 오를 때 감정을 미리 인지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몸의 긴장감, 심장이 빨리 뛰는 등 신체 신호를 알아차리는 거죠. 그때 ‘화가 올라오고 있구나’ 하고 인정하면 감정이 조금 더 유연해져요. 호흡법이나 짧게 자리를 피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후회할 때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 다독여 주세요. 완급을 조절하는 ‘감정 근력’도 꾸준한 연습으로 쌓인답니다. 필요하면 전문가와 상담하며 감정 표현법과 조절법을 배우는 것도 권해드려요. 당장은 어렵겠지만 자기 자신을 조금씩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길로 가는 과정이 될 거예요.
    
    당신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길 늘 응원하고 있어요. 
  • 익명2
    상식을  벗어나는 일에는 화를 내야죠
    정상적인 반응이예요
  • 익명3
    화내고 나면 미안해 지지요 
    저도 요즘 그런것 같아요
    혹시 갱년기아니실까요 제가 지금 그상태인데
    화 조절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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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22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화를 낼 때는 확 올라왔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가 크게 남는 그 반복 때문에 더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내 상식에서 이해되지 않는 일에 화가 난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나 가치가 있는데, 그 선이 건드려질 때 분노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화가 크게 올라오기 직전에 몸이 긴장한다거나 생각이 빨라지는 등의 작은 신호가 있었는지 한 번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신호를 알아차리는 연습이 쌓이면 감정을 다루는 여유가 조금씩 생기기도 합니다.
    
    이미 숨을 크게 쉬어보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셨다는 점에서 스스로를 바꾸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화가 난 뒤에 ‘이번에는 어떤 상황에서 화가 올라왔지?’ 하고 한 번만 차분히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작은 알아차림이 반복될수록 감정을 다루는 힘이 조금씩 생기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 자체가 이미 변화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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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19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릴 적에 감정을 잘 거두지 못했다는 건 감정을 조절하는 게 어려웠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그럼에도 현재는 사회생활의 경험으로 많이 좋아졌다면 작성자님의 부단한 노력에 의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애쓰셨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작성자님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듯 보이네요.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하지만, 그 상황에서 사람에게 화가 나는지, 상황에 대한 분개인지 살펴보세요. 말해 나를 위협하는 것에 대한 분노인지 도덕과 선에 대한 분노인지 말입니다. 
    
    나를 보호하기 위한 분노는 이해가 안 되는 상황에서 공격받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자동적으로 나오는 방어입니다. 자동적이기에 결심했던 생각보다 앞서게 되지요. 그리고 자동적이라는 건 익숙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건 오랫동안 많이 했던 방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큰 노력에도 변화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혼자 어려우시다면 전문가와의 만남을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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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43채택률 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마음속에 여러 목소리가 있는 것 같아요. 욱하고 화내는 목소리는 사실 작성자님을 지키려고 그러는 것일 수도 있거든요. 누가 무시하거나 이해 안 되는 행동하면 빠르게 반응해서 이건 아니잖아 라고 소리치는 건데, 나쁜 의도는 아니에요.
    그리고 화내고 나면 후회하는 목소리가 나오죠. “왜 그랬을까”, “관계 망가지면 어쩌지” 하면서 자책하는 거죠. 이 목소리도 나를 보호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근데 제일 깊은 곳엔 어릴 때 상처받았던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감정 조절 어려웠다고 하셨잖아요. 그때 제대로 이해받지 못했던 어린 내가 아직도 “나 좀 봐줘”, “나도 중요해” 하고 소리치고 있는 것 같아요.
    화내는 마음한테 “왜 이래”라고 화내지 말고, “나 지키려고 그랬구나, 고마워. 근데 이제 다른 방법도 있어”라고 말해보세요. 그 마음을 이해해주고, 어릴 때 상처받았던 자신을 돌봐주면 화내는 빈도가 줄어들어요. 
  • 익명5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세상에 너무 무례한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화가 나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