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화가 많아 지네요

나이가 들어  가면서 화가 많아 지네요. 요즘 지인들과 저녁에 술자리를 하면서 언쟁이 많아지고 화가 많아  졌습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되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다짐하지만 자꾸 반복되네여. 괜히 아무것도 아닌것에 섭섭해하고 짜증을 낸답니다.

알고는 있지만 자주  반복되고 해결할수 있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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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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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걷는마음
    상담심리사
    답변수 21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됐어요. 
    알면서도 반복된다는 게 얼마나 답답하고 스스로도 지치는 일인지요.
    
    사실 나이가 들면서 화가 많아지는 건 
    의지나 성격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아요. 
    살아온 시간만큼 더 많은 것들이 마음에 쌓이는 거거든요. 
    특히 술자리처럼 긴장이 풀리는 자리에서는 
    평소에 눌러왔던 감정이 더 쉽게 올라오기도 해요.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섭섭해진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닐 수 있어요. 
    오랜 지인들과의 관계에서 말하지 못했던 서운함이 조금씩 쌓여있다가, 
    술자리에서 작은 계기로 터져나오는 거일 수 있거든요.
    
    언쟁이 생길 때 주로 어떤 상황에서 시작되는지 
    한번 떠올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정 주제나 특정 사람과의 자리에서 더 그런 경우가 많다면, 
    그 패턴을 먼저 아는 게 반복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에요. 
    내가 어떤 상황에서 유독 예민해지는지를 알면, 
    그 자리에서 한 발 물러설 수 있는 여유가 생기거든요.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다짐보다, 
    어떤 순간에 내가 흔들리는지를 
    먼저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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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나이가 들어가며 예전보다 서운함이 빨리 찾아오고, 즐거워야 할 술자리에서조차 언쟁이 잦아지는 변화 때문에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후회하는 밤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 마음은 여전히 너그럽고 싶은데 몸과 감정이 따라주지 않아 자꾸만 날 선 말이 튀어나오는 상황은 결코 당신이 나빠서가 아니라, 세월의 흐름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심리적·신체적 변화의 신호일 뿐입니다. 🤝
    
    지나고 나서 후회하고 다짐하는 그 마음 자체가 이미 상대를 아끼고 본인을 돌아볼 줄 아는 성숙한 인격을 가지셨다는 증거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 반복되는 이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일상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마음의 처방전을 조심스럽게 건네봅니다. 🌈
    
    첫째, 술자리에서의 대화 주제를 조금만 바꿔보세요. 나이가 들면 각자의 가치관이 단단해져 정치, 종교, 자식 자랑 같은 예민한 주제는 쉽게 언쟁으로 번지기 마련입니다. "요즘 건강은 어때?",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 있어?" 같은 가벼운 일상이나 추억 위주로 대화를 이끌어가면 날 선 감정이 끼어들 틈이 줄어들 거예요.
    
    둘째, '서운함'이라는 감정이 들 때 3초만 멈춰보세요. 술기운이 오르면 섭섭한 마음이 증폭되어 바로 짜증으로 터져 나오기 쉽습니다. 상대의 말이 거슬릴 때 바로 대꾸하지 말고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시며 '이게 정말 화낼 일인가, 아니면 내가 지금 피곤해서 예민한 건가'를 잠시만 자문해봐도 감정의 폭주를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 몸의 변화를 인정하고 컨디션을 관리해 주세요. 남성이나 여성 모두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유독 화가 많아진 시기라면 술자리의 횟수를 조금 줄이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모임을 다음으로 미루는 것도 소중한 지인들과의 관계를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넷째, 후회 대신 '미안함'을 바로 표현해 보세요. 만약 어제 술자리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며칠 뒤에 어색해하기보다 오늘 가벼운 안부 문자 한 통으로 "어제 내가 술기운에 좀 예민했나 봐, 미안해"라고 먼저 손을 내밀어 보세요. 그 한마디가 당신의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주고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마법이 되어줄 것입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조금씩 너그러운 자신을 되찾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1
    호르몬 문제 때문에 화가 많아질수도 있어요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명상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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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149채택률 4%
    작성자님, 나이가 들면서 예전보다 서운함이 더 빨리 찾아오고, 즐거워야 할 술자리에서도 언쟁이 잦아진다는 말씀, 많이 힘드시고 속상하셨을 거예요. 마음은 여전히 너그러워지고 싶은데 감정과 몸이 따라주지 않아 자꾸 날카로운 말이 나오고, 후회와 자책으로 밤을 보내는 상황,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임을 먼저 꼭 전하고 싶습니다.
    
    그 마음속 후회와 다짐은 이미 자신과 상대를 아끼는 성숙한 분의 증거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이제 그 반복되는 굴레를 조금씩 벗어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게요. ㅋㅋ
    
    1. 술자리에서 민감한 주제보다 가벼운 일상 이야기로 대화를 유도해 보세요. 예를 들어 “요즘 건강 어때?”, “최근에 본 좋은 영화나 책 있어?” 같은 이야기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면 언쟁의 불씨가 사그라질 수 있습니다.
    
    2. ‘서운함’이나 ‘화’가 밀려올 때는 즉각 반응하지 말고 3초 정도 멈추세요. 물 한 잔 천천히 마시며 “이게 화낼 일인지, 내가 피곤해서 예민한 건지” 잠시 생각하면 감정이 폭주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인정하고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 써주세요. 특히 갱년기 같은 호르몬 변화 시기에는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몸이 힘들 때는 모임 횟수를 줄이거나 피곤한 날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도 현명한 대처입니다.
    
    4. 그리고 무언가 마음에 걸렸을 때는 ‘미안하다’는 표현을 바로 전하세요. 술자리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며칠 후 가벼운 안부 문자로 “최근에 내가 좀 예민했나 봐, 미안해”라고 전하면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고 관계가 더 단단해지는 마법이 될 거예요.
    
    이 과정에서 조급해하지 말고 조금씩 너그러운 자신을 되찾아가는 시간을 가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2
    나이를 먹다보면 갱년기때문에 그럴수도 있어요
    갱년기가 오래 가는 경우가 많네요
    갑자기 화를 나고 후회하고 다시 화내고 그런증상들이 그렇다고 해요 화내기전에 심호흡 하번 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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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0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스스로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돌아보려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화가 많아졌다고 느끼는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삶의 경험이 쌓이면서 예전보다 생각이나 기준이 분명해지고, 피로가 쌓이거나 감정을 여유 있게 풀 시간이 줄어들면서 작은 일에도 감정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술자리에서는 감정 조절이 평소보다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이럴때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술자리에서 대화가 조금 격해지는 느낌이 들 때 
    1.잠깐 화제를 바꾸거나 
    2.자리를 잠시 벗어나 호흡을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감정이 올라올 때 
    1.바로 표현하기보다는 
    잠깐 시간을 두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만 보시기보다는 
    -최근에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 부분은 없는지
    -혹은 마음속에 풀리지 않은 생각이 있는지 천천히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화가 많아졌다고 느끼는 시기에는 몸과 마음이 조금 지쳐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글쓴님은 이미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변화를 고민하고 계신 만큼, 작은 조절 경험들이 쌓이면 지금보다 관계에서의 부담도 조금씩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익명3
    나이들수록 너그러워지는건 아니더라구요
    특히 특정주제가 화를 돋구는 경우가 종종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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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34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인들과 즐거운 만남을 기대했는데, 뜻밖의 언쟁으로 화와 짜증만 안고 헤어지게 되면 참으로 마음이 씁쓸합니다. 특히 예전과 달라진 내 모습에 당혹감과 후회가 남는다면 고민이 더욱 깊어지실 테지요.
    
    본래 화는 화가 날 만한 상황에서 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하지만 사소한 일에도 유독 크게 화가 난다면, 지금 눈앞의 사건이 원인이 아니라 내 마음속 다른 곳에 쌓여있던 무언가가 원인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눈앞의 일은 그저 꾹꾹 눌러왔던 감정에 불을 붙이는 '촉매제' 역할을 했을 뿐이지요. 낮 동안 직장에서 참아왔던 스트레스가 퇴근 후 집에서 사소한 일에 폭발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작은 바람에도 감기에 걸리듯, 마음의 체력이 약해져 있을 때는 평소라면 웃어넘길 일도 날카롭게 다가옵니다. 화를 다스리고 참아내는 것에도 에너지가 필요한데, 몸과 마음이 지쳐 있으면 그 '참는 힘'조차 바닥나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전과 다르게 화 조절이 어렵다면, 가장 먼저 내 상태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가 요즘 무엇 때문에 마음이 쌓여있는지', '혹시 몸과 마음이 쉴 틈 없이 달려오진 않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나면, 화를 다스릴 실마리도 훨씬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유독 화가 났던 순간들을 짧게 기록해 보세요. 반복되는 패턴이 보인다면 그것이 바로 내 마음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인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화라면, 혹시 상대방에게 '내가 참고 있는 기대치'가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는 관점을 한 줄 추가해도 좋습니다. 
    
    가끔은 화를 내는 내 모습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 '몹시 지친 사람'이라는 증거일 때가 있습니다. 자신을 몰아세우기보다 먼저 휴식을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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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722채택률 3%
    나이가 들면서 감정 조절이 예전 같지 않아 당혹스러우시죠? 그건 님의 성격이 나빠져서라기보다, 삶의 무게가 쌓이며 심리적 여유가 줄어들고 호르몬 변화로 감정의 '방어벽'이 낮아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과정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반복되는 후회를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실천적인 제안을 드립니다.
    ​'술자리 총량제' 도입: 술은 이성의 제어력을 잃게 합니다. 감정이 격해지기 전, 1차에서 자리를 마무리하거나 술의 양을 의식적으로 줄여보세요.
    ​'3초 멈춤' 법칙: 욱하는 감정이 들 때 바로 말을 뱉지 말고, 마음속으로 세 번만 숫자를 세어보세요. 그 찰나의 시간이 감정의 폭주를 막아줍니다.
    ​섭섭함의 실체 파악: 짜증이 날 때 '내가 지금 이 상황에 화가 난 건가, 아니면 내 마음이 공허해서인가?'를 자문해 보세요. 대개 화는 상대 때문이 아니라 내 안의 결핍에서 시작될 때가 많습니다.
    ​오늘도 수고한 자신을 위해 따뜻한 차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익명4
    저도요 그래서 사람 덜 많나고 혼자서 고요한 시간 자주 보냅니다...자연속 산책도 많이 하구요
  • 익명5
    진짜 제목부터 공감해요 나이들수록 많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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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432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나이가 들면서 감정 조절이 예전 같지 않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화를 내는 일이 잦아지면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마음이 참 무거우실 것 같아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나이가 들면서 뇌의 전두엽 기능이 조금씩 약해지면 감정을 억제하는 힘이 예전보다 줄어들 수 있는데 여기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이성적인 제어 장치가 완전히 풀려버려 평소라면 넘겼을 일도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특히 술자리에서의 언쟁은 술기운에 증폭된 서운함이 여과 없이 터져 나오는 것이라 다음 날 밀려오는 후회와 자책감이 더 클 수밖에 없어요
    ​반복되는 후회를 끊어내기 위해 우선 술자리 횟수를 줄이거나 술이 들어갔을 때 '섭섭함'이 느껴진다면 그 즉시 말을 멈추고 자리를 잠시 비워보는 연습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가 지금 취기가 올라와서 예민해진 것 같다"라고 스스로에게 암시를 주고 차가운 물을 마시며 물리적으로 감정의 온도를 낮추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인들에게 느끼는 서운함은 사실 내 안의 공허함이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채워지지 않았을 때 더 날카롭게 드러나기도 하니 평소에 나 자신을 충분히 보살피고 있는지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화가 나는 건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내 마음이 지금 그만큼 지쳐 있고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다는 간절한 신호일 때가 많거든요
    ​오늘만큼은 "다시는 안 그래야지"라며 채찍질하기보다 반복되는 실수 속에서도 괴로워하며 나아지려 애쓰는 작성자님의 그 선한 의지를 먼저 보듬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당분간은 술자리 대신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처럼 맨정신으로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른 활동으로 소통의 방식을 살짝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익명6
    나이가 들면서 화가 많아진것도 있겠지만 이제까지 남모르게 쌓여진 것들이 더 이상 견딜수 없게된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신을 믿고 행복한 시간을 주는 것도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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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530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보면 질문자님이 단순히 화가 많은 사람이라기보다 화를 낸 뒤에 후회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술자리에서 언쟁이 생기고 감정이 올라오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히 그랬다”는 생각이 들고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신다고 했죠. 그만큼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화가 많아지는 느낌을 받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삶의 경험이 쌓이면서 내 기준이나 생각이 더 분명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여 있을 때 감정이 예전보다 쉽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여기에 술이 들어가면 감정 조절이 더 어려워지면서 평소보다 말이 세게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복되는 상황을 조금 줄이려면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술자리가 길어질수록 감정이 올라온다는 느낌이 있다면 술 양을 조금 줄이거나 자리를 먼저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대화 중에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에는 바로 반응하기보다 잠깐 말을 멈추거나 화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황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왜 내가 이렇게 화가 많아졌지”라고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기보다, 요즘 생활에서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있는지도 함께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정은 종종 다른 곳에서 쌓인 피로가 관계 속에서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질문자님은 이미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있고, 반복되는 패턴을 바꾸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 자체가 변화를 만드는 중요한 시작일 수 있습니다. 완전히 화를 없애려 하기보다 조금 늦추고 조절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지금보다 관계 속에서 마음이 훨씬 편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 익명7
    저도 나이들면서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것 같은데 왜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