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는 말에 왜 답을 안해요?

묻는 말에 대답 안하고 딴소리하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나요. 나이든 사람들이 다 그러나봐요. 도대체 왜 묻는 말에 대답 안하고 자기 할말만 해요?

진짜 너무 기분 나빠요.

 

어린애들은 대답 안하고 무시하고

어른들은 지 할말만 하고 혼내고 짜증내면서 물어본 말에 대답을 안해요. 

 

덩달아 나도 짜증내면 그때는 웃으며 핑계만 대요. 그래도 물어본 말에 대답은 안해주더라구요.

몇번이나 똑같은 말을 반복하니까 그때야 알려줘요. 제가 돈을 내고 배우는 학생인데 돈받고 일하는 입장에서 짜증만 내는거 보니까 돈 아까워요.

돈값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명확한 대답을 안하고 다른 사람 기분만 맞추려고 눈치보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진짜 한국 살다가 홧병나서 죽겠어요.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되는데 왜 아는척하면서 잘난척하고 짜증을 내는 건가요? 자기 감정을 제대로 말 못하는 사람들이 대체 왜 이렇게 많을까요. 한두명 이러는 것도 아니라서 화병날 것 같아요.

 

왜저래요 도대체? 원인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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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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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8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원하는 답변은 얻지 못한 채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질문을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얼마나 소모적이고 분통 터지는 일인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 특히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배우는 학생 입장에서 상대방의 감정 섞인 짜증이나 회피를 마주하면, 배움의 즐거움보다 화병이 먼저 날 정도로 스트레스가 크실 것 같아요. 🤝
    
    상대방이 묻는 말에 곧장 대답하지 못하고 자기 할 말만 하거나 아는 척하며 짜증을 내는 원인은 보통 두 가지 심리적 기제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 첫 번째는 자신의 무지나 실수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기 방어 기제'로, 정답을 말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면 본능적으로 화를 내거나 핑계를 대며 화제를 전환해 열등감을 감추려 하는 것이죠. 두 번째는 타인의 눈치를 지나치게 보는 문화적 특성 탓에 "모른다"는 말을 무능함으로 오해하여, 명확한 정보 대신 감정적인 리액션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습관이 몸에 배어버린 탓입니다. 🌈
    
    이런 사람들을 대할 때는 감정적으로 같이 흔들리기보다, "방금 질문드린 ○○에 대한 명확한 답변만 먼저 부탁드릴게요"라고 침착하지만 단호하게 대화의 가이드라인을 그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의 짜증에 동요하지 않고 사무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질문의 본질로 계속 복귀시키는 것이 본인의 에너지를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당신의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시되, 그들의 미성숙한 대화 방식에 소중한 마음이 너무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1
      작성자
      가이드 라인 줘도 말 안해요. 친절하게 대하면 무례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진짜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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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37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듣지 못해 반복적으로 답답함과 분노를 느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돈을 내고 배우는 상황에서조차 질문에 대한 답을 바로 듣지 못한다면 “내 질문이 무시당한 것 아닌가”, “왜 이렇게 기본적인 소통이 안 될까” 하는 억울함과 화가 생기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사람들이 질문에 바로 답하지 않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질문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을 때입니다. 질문을 끝까지 듣지 못하거나 요점을 놓치면 자신의 못하거나 요점을 놓치면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먼저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모른다’고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잘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불편하게 느껴 질문의 핵심을 바로 인정하기보다 주변 설명이나 다른 이야기로 대화를 돌리기도 합니다. 특히 권위적인 관계나 교육 환경에서는 질문을 정보 요청이 아니라 ‘불만 제기’나 ‘도전’처럼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어 방어적인 태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질문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단순한 대답도 안 해줄까”, “내가 무시당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며 분노가 쌓일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의 의도가 반드시 무시나 악의라기보다는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나 방어적인 태도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질문의 핵심을 다시 짧게 정리해 전달하는 방식이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도 좋지만 제가 궁금한 건 ^^가 맞는지 여부입니다”, “답을 먼저 알려주시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처럼 질문의 초점을 다시 제시해 보는 것입니다. 
    상대가 대화의 방향을 다시 인식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무엇보다 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이러한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라 반복되었다면 그만큼 답답함과 분노가 쌓여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 자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감정이 너무 소모되지 않도록, 내가 원하는 소통 방식을 조금 더 분명히 표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 계속 답답함을 견디기보다는 이렇게 문제의식을 표현하고 질문을 던지는 과정 자체가 이미 건강한 대처의 한 걸음일 수 있습니다. 
    글쓴 분이 보다 존중받는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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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815채택률 4%
    그렇게 느끼는 이유가 충분히 이해됩니다. 질문을 했는데 정작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딴소리만 하면 누구라도 답답하고 화가 날 수밖에 없죠. 특히 돈을 내고 배우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왜 제대로 답을 안 해주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묻는 말에 바로 답하지 않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거나 모를 때입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모른다”고 말하는 것을 체면이 깎이는 일처럼 느껴서, 괜히 다른 이야기를 하거나 설명을 돌려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있거나 권위적인 분위기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일수록 “모른다”는 말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자기 중심적인 대화 습관 때문입니다. 상대 질문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인은 대화를 이어간다고 생각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질문을 무시당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정이나 권위 문제도 있습니다. 질문을 “따지는 것”처럼 느끼면 방어적으로 반응해서 질문을 피하거나 짜증을 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교육이나 업무 관계에서 이런 모습이 종종 나타납니다.
    또 다른 이유는 한국식 대화 문화의 영향도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모른다”, “안 된다”, “그건 아니다”라고 말하기보다 돌려 말하거나 분위기를 맞추려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질문의 핵심을 바로 답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질문한 사람이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질문을 명확히 했는데도 계속 피해 가는 식으로 대응한다면 누구라도 화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감정이 올라오기 전에 짧게 이렇게 다시 물어보는 방법이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인데요. 그 부분만 먼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핵심 질문을 다시 짚어주면 상대가 방향을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글을 보면 단순히 한 번의 일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돼서 쌓인 분노 같아요. 그래서 더 “왜 저러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 글을 보면 단순히 한 번의 일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큰 것 같습니다. 그런 경험이 계속되면 누구라도 “왜 기본적인 대화가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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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umcare
    임상심리사
    답변수 5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질문을 했는데도 답을 듣지 못하고 다른 이야기만 이어지니, 질문자님이 경험한 답답함은 충분히 공감됩니다. “한국에 살다가 홧병이 날 것 같다”는 표현을 보면, 질문자님께서는 이런 경험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어른들이 보이는 소통 방식의 특징처럼 느끼고 계신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질문에 바로 답하기보다 말을 돌리거나 두리뭉실하게 표현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명확하게 말했을 때 그 말에 대한 책임이 생길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애매하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고, 상대의 기분이나 관계를 먼저 고려하는 문화 속에서 직설적인 답변을 피하는 습관이 형성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체면이 깎이거나 능력이 부족해 보일까 걱정되어 말을 길게 하거나 다른 이야기를 덧붙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런 소통 방식이 반복되면 질문한 사람 입장에서는 어른들을 신뢰하기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가 조금 더 솔직하고 명확하게 소통하는 문화가 점차 늘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익명4
    나이든 이상한 사람을 만나셨군요
    직접 물어보세요 
    • 익명1
      작성자
      물어봤는데 그 이유도 말 안해요. 근데 그런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요.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보통의 사람 같아요… 모른다고 말하는게 뭐가 그렇게 무서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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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099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 대신 자기 할 말만 늘어놓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작성자님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심리학적으로 보면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짜증을 내는 행위는 자신의 무지나 권위가 도전받는다고 느낄 때 나타나는 일종의 방어 기제인데, 특히 나이 든 세대 중 일부는 '모른다'고 말하는 것을 자존심 상하는 일로 여겨 아는 척하며 화를 내는 악순환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사회학적으로는 한국 특유의 수직적 위계 문화와 '눈치' 문화가 결합하여 정답보다는 상대의 기분을 살피거나 자기 체면을 차리는 데 급급한 소통 방식이 고착된 탓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명확한 정보를 원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돈이 아깝고 화병이 날 정도로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지요.
    ​자기 감정을 정직하게 마주하지 못하고 잘난 척으로 포장하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태도가 작성자님의 일상을 망치지 않도록, 앞으로는 "결론부터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대화의 주도권을 명확히 가져오거나 상대의 감정 섞인 반응에는 아예 동요하지 않는 차가운 단호함을 보여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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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92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질문자님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물어본 게 있는데 정작 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딴 이야기를 하거나 감정만 표현하면, 존중받지 못한 느낌이 들기 쉽습니다. 특히 돈을 내고 배우는 상황이라면 “왜 이렇게 기본적인 답도 안 해주지?”라는 화가 더 올라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이 생기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질문의 핵심을 바로 파악하지 못해서 자신이 아는 이야기부터 꺼내는 경우도 있고,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모른다고 말하는 걸 불편해해서 빙빙 돌려 말하기도 합니다. 또 감정이 먼저 올라오는 사람들은 질문보다 자기 기분이나 설명을 먼저 풀어놓는 습관이 있기도 합니다.
    
    특히 나이 차이가 있는 관계에서는 “질문에 정확히 답한다”기보다 설명하거나 훈계하는 방식의 대화에 익숙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자님이 원하는 ‘명확한 답’ 대신 자기 이야기를 길게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도 질문자님이 느끼는 짜증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대화를 할 때는 질문 → 답변이라는 기본 흐름이 있어야 서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대가 계속 딴 이야기를 할 때는 감정을 쌓기보다 “제가 궁금한 건 이 부분인데, 이건 어떻게 되는 건가요?”처럼 핵심 질문을 다시 짧게 정리해서 묻는 방식이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상대의 태도를 바꾸기보다 내 기대를 조금 조정하는 것도 마음을 덜 소모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질문에 정확하게 답하는 방식으로 대화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정보만 확인하고 감정까지 같이 소모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오히려 덜 지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지금 질문자님이 느끼는 분노는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화가 계속 쌓이면 질문자님만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필요한 정보만 분명히 확인하고 나머지는 흘려보내는 연습도 조금씩 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