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희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있지만 잘 안내하면 좋은 결과가 있어요
정말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힘들게 살았던 적이 있어요. 내가 하려는 혹은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이 뜻대로 되지 않고 내가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 둘씩 내 곁을 떠났을 때 그때 그랬던 것 같아요.
어렵사리 취직은 했지만 제 성격과 무능력 때문에 회사에서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인간 관계도 노력했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것이 어긋나고 틀어져서 가까운 이들조차 제 곁을 떠나는 상황이 됐지요.
그때 저는 이 모든 것을 맞딱뜨리고 극복해 나갈 용기가 없던 저를 원망했어요. 저는 그저 버티고 삶을 포기하지 않으려 노력할 뿐이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보니 사실 그때의 저는 많은 용기를 내고 있었던 거였어요. 버티고 포기하지 않는 그 자체가 용기였던 거예요.
때로는 살아있는 것조차도 용기가 될 때가 있다. - 세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