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이 다, 환해졌다

 

 

숲 속이 다, 환해졌다

죽어 가는 목숨들이 

밝혀놓은 등불


멀어지는 소리들의 뒤통수

내 마음도 많이, 

성글어졌다

 


빛이여 들어와

조금만 놀다 

가시라

 


바람이여
잠시 살랑살랑

머물다 가시라.

 

가을 ...나태주

 

숲 속이 다, 환해졌다

 

가로수 은행나무들이

짙게 물어가네요 ~

 

숲이 환해졌다 

 

화려한 가을날 이네요

 

오늘 햇살도 너무 좋고

커피한잔 나가서 ㅎ

마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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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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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여전히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네요.
    제가 요즘 예민해서 댓글을 못 쓰다가 오늘은
    남기고 가요.
    나태주 시인 제가 참 좋아하는 분이시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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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저도 마키덕분에 나태주 시인분에게
      푹빠졌네요 ㅎㅎ 너무 멋진분인듯해요 
      시들이 간결하고 많은 것을 담겨져 있어서 아주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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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0:01발송)
    가을 날씨 답지않게 푸근한 날씨죠
    햇살도 좋고요  동네산책하곤 커피한잔 캐시로 사서 들어왔네요
    좋은 시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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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luck
      작성자
      오늘 낮에 23도 이던데요 ㅋㅋ 
      커피한잔 캐시 좋죠 ~
      오늘 하루 종일 김치만 담궜더니 
      하루가 그냥 갔어요 
      저도 진한 커피한잔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