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숙
누군가에게 기억되어 있는 나와 기억 되어질 나를 돌아보면서 잠시 멈춘듯한 시간이네요. 좋은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람 하나가
세상의 전부일 때 있었습니다
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가득하고
세상이 따뜻하고
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빛나던 때 있었습니다
그 사람 하나로 비바람 거센 날도
겁나지 않던 때 있었습니다
나도 때로 그에게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런사람으로 나태주
누군가에게
나는 어떠한 사람이냐고?
기억되어 가는것은
중요한부분이다.
먼지처럼,
바람처럼,
사라지지 않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