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 답을 하지 않아 속상하네요...

실수가 많은 6개월차 교사입니다.

 

이런 저런 실수가 있어. 다음에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제 역할과 관련된 공문을 읽어보기도 하고 서류를 미리 작성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을 해도 다른 실수가 발생하여 주변의 다른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있습니다.

 

무엇을 여쭤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말이 정리 되지 않고 속상하고 우울합니다.

 

주변에서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 누군가가 체크해줘야 하는 거 아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도 맞긴 한데 초보인 저의 입장에서는 눈앞이 깜깜합니다.

 

아직은 무엇인지 모르는 것 투성이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앞으로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힘들게 들어간 직장이라 그만두기도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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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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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간절히 바라던 교직에 들어선 지 6개월, 누구보다 잘해내고 싶은 마음으로 공문을 정독하고 서류를 미리 챙기며 고군분투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그려져 마음이 참 아릿합니다. 😥 노력이 무색하게 예기치 못한 실수가 반복될 때,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스스로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선생님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앞날을 깜깜하게 만들었을 거예요. 🌿 하지만 선생님, 이제 겨우 6개월 차인 초보 교사가 모든 업무에 능숙하지 못한 것은 결코 무능함이 아니라 거쳐 가야 할 당연한 학습의 과정임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선생님을 더 힘들게 할 수 있으니, 지금은 '실수하지 않는 법'보다 '실수해도 나를 너무 미워하지 않는 법'을 먼저 배우셔야 할 때입니다. 🛡️
    
    업무가 손에 익지 않아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모든 것을 완벽히 하려 하기보다,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작은 성취'에 집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말이 정리되지 않을 때는 동료나 선배에게 질문하기 전, 메모지에 궁금한 점을 짧게 키워드로 적어보는 연습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주변의 따끔한 조언은 그들의 입장일 뿐, 선생님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성적표가 아니니 그 말들에 너무 깊이 상처받아 소중한 꿈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의 이 막막한 터널을 지나고 나면, 훗날 실수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따뜻하고 단단한 교사가 되어 계실 거예요. 🌟
    
    힘들게 들어온 직장인 만큼 스스로를 믿고 조금만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신다면, 서툰 초보 시절의 기억도 언젠가는 웃으며 회상할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 선생님은 지금 충분히 잘하려고 애쓰고 계시며, 그 노력의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1
    교사 이시군요
    아무래도 실수가 많을수 있지요
    실수 하기전에 먼저 물어 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익명2
      작성자
      무엇을 알아야 여쭤보는데 그게 정리가 잘 안되네요ㅜㅜ
  • 익명3
    첫 사회생활은 어럽죠 잦은 실수로 힘들겠어요
    신입인경우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빨리개선이 쉽진 않겠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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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67채택률 5%
    많이 애쓰고 계신 게 글에서 그대로 느껴져요.
    노력을 했는데도 실수가 이어지면, 누구라도 마음이 꺾일 수밖에 없어요.
    특히 6개월 차라면 더 그렇고요.
    지금의 혼란은 노력을 안 해서가 아니라, 아직 익숙해지는 중이기 때문이에요.
    공문을 찾아보고, 서류를 미리 준비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애쓰는 것 자체가
    이미 책임감 있는 교사의 모습이에요.
    실수가 나온다는 건, 일을 대충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많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주변의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말이
    지금의 당신에게는 너무 차갑게 들릴 수 있어요.
    초보에게 완벽을 요구하는 말 앞에서는
    누구라도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그래서 이 말을 꼭 전해주고 싶어요.
    당신이 참고로 남겨준 이 문장은
    지금 상황에 정말 잘 어울리는 말이에요.
    “처음엔 서툴고 실수투성이지만
    그 실수로 인해 한층 더 성숙해집니다.
    용기를 잃지 마세요.”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로 시작해
    끝까지 그 길을 걸어온 분의 말이라서
    위로가 아니라 현실적인 응원이에요.
    힘들게 들어간 자리라서
    그만두는 상상만 해도 마음이 아픈 게 당연해요.
    지금은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아니라,
    배우고 흔들리는 시기에 서 있는 거예요.
    오늘은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지” 대신
    “나는 지금 자라고 있다”고
    조금만 다르게 스스로에게 말해줘도 괜찮아요.
    당신은 이미 도망치지 않고,
    교사로서의 길 위에 서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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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드가든choi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선생님의 노력하는 초보교사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6개월의 시간이 특히 실수가 계속 반복될 때는 너무나 긴 시간처럼 느껴지기도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무엇인지 모르는 것 투성이라고 하셨는데, 너무 진솔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오랜 시간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내가 그 일을 맡으면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 나는 너무 어처구니 없는 것에 실수하기도 하고, 때로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은..이라는 말에서 그래도 내가 처음 보다 알아가고 있는 게 있다는 말로 들립니다. 
    무엇보다 초보 교사로서의 진전은 내가 처음 교사가 되고자 하는 그 마음이 무엇때문이었는지, 그 첫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실수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노력하고 계시는 모습이 계시니까요. 
    처음 업무는 전화받는 것, 결제 받는 것, 학부모 상담하는 것 등 무엇하나 쉽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처음 사회생활을 할 때 전화를 자연스럽게 받게 되기까지도 거의 3개월이 걸린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업무에서 필요한 것은 나만의 매뉴얼입니다. 당연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매뉴얼처럼,  업무 순서와 내가 처리해야 할일, 이때 질문하는 것, 궁금한 것들을 정리해놓고, 연습해보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겠지만,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학교라는 공간자체가 주는 편안하지 않음은 긴장을 하게 되고, 실수에 대한 두려움의 감정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에 방해를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완호흡과 긴장을 풀어내는 차도 마셔보라고 권하며, 내가 스트레스 받을 때 바라보면 긴장이 풀릴 수 있는 작은 소품이나 인형도 준비해 놓으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있습니다. 지금은 어두운 통로 안에 있는 것 같더라도, 통로는 빛을 향해 그 구멍이 뚤려 있습니다. 끝은 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을 잘 견뎌내시고, 나에게 더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말로 힘을 내시며 하루 하루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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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걷는마음
    상담심리사
    답변수 118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실수가 반복되면,
    “내가 이렇게까지 노력했는데 왜 또…” 하는 마음이 먼저 올라오지요.
    공문을 읽고, 미리 서류를 준비하고,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느껴져서 오히려 더 속상함이 전해집니다.
    
    6개월 차라면 아직은 배워가는 과정에 있는 시기예요.
    초보가 실수 없이 완벽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배우는 과정조차 허용되지 않는 느낌이 들 수 있지요.
    
    조금은 방향을 바꿔보셔도 좋겠습니다.
    ‘실수를 줄이겠다’보다 ‘실수 패턴을 정리해보겠다’로요.
    내가 자주 놓치는 부분은 무엇인지
    시간이 촉박할 때 더 생기는 실수는 무엇인지
    체크리스트로 만들 수 있는 건 없는지
    실수는 줄이기보다 “관리”하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그리고 학교 업무는 매뉴얼만으로 익히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혹시,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선배가 있다면,
    “제가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을까요?” 하고 한 번 물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혼자 버티는 것보다 훨씬 빨리 감이 잡히는 경우가 많아요.
    이건 의존이 아니라, 배우는 과정입니다.
    
    힘들게 들어간 자리라 더 버티고 싶은 마음도 이해됩니다.
    지금 필요한 건 완벽함이 아니라, 조금 덜 혼자 버티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당장은 막막해 보여도, 지금처럼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결국 자리를 잡습니다.
    속상한 마음부터 조금 다독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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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56채택률 3%
    힘들게 들어간 직장인만큼 잘해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 자책감이 크실 것 같아요.
    ​먼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6개월 차는 실수가 당연한 시기라는 점입니다. 학교라는 조직은 업무 사이클이 1년 단위라, 아직 가보지 않은 길투성이니까요. 주변의 따끔한 조언은 그분들의 기준일 뿐, 님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닙니다.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위해 세 가지만 기억해 보세요.
    ​실수 노트를 만드세요: '공문 확인'처럼 모호한 목표 대신, 내가 놓쳤던 구체적인 지점을 기록하고 업무 시작 전 체크리스트로 활용하세요.
    ​질문의 기술: "어떻게 하나요?"보다는 "제가 A라고 이해했는데 맞을까요?"라고 중간 점검을 요청하면 선배들의 부담도 줄고 정확도는 높아집니다.
    ​나에게 너그러워지기: 오늘의 실수는 내일의 노하우가 됩니다. 스스로를 몰아세우면 시야가 더 좁아져 실수가 잦아질 수 있어요.
    ​지금은 터널을 지나는 중이지만, 이 시간 또한 지나갈 거예요.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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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7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선생님의 실수에 대한 자기비난은 과잉긴장과 위축으로 연결되고 자기효능감에 까지 영향을 줄수있어서 보호와 돌봄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우선 선생님 스스로 자기돌봄 언어를 사용해봅시다 
    이런 인지가 도움될것으로 사료되어 
    설명드립니다
    첫째로 6개월이면 아직 배우는 단계입니다
    두번째로
    능력부족이라기보다 시스템 미숙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로 신임교원은 정보과부하 상태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질수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에게 반복하여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배우는 중이다
    능력은 반복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하루 한가지 성공경험 노트를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의 자기효능감을 지키고 
    능률도 오르는 미래가 보입니다
    힘내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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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25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6개월차면 실수하는 게 너무 당연해요. 지금 공문 읽고 미리 준비하시는 것만 해도 정말 잘하고 계신 거예요.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하나씩 확인하면서 하시고, 선배 교사분들께 "이렇게 해도 될까요?" 물어보는 거 전혀 부끄러운 일 아니에요. 오히려 묻지 않고 혼자 판단했다가 실수하는 게 더 큰 문제가 되거든요. 지금 이렇게 고민하고 노력하시는 것만 봐도 분명 점점 나아지실 거예요. 1년차까지는 배우는 시기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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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052채택률 9%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꿈꾸던 교사가 되었는데 마음처럼 일이 풀리지 않고 주변의 따가운 시선까지 견뎌야 하니 얼마나 외롭고 막막하실까요.
    ​6개월 차면 사실 이제 겨우 학교라는 큰 시스템의 흐름을 한 바퀴 돌고 있는 시기예요. 아무리 공문을 읽고 서류를 미리 챙겨도 경험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생기면 당황해서 실수하는 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주변에서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작성자님을 괴롭히려기보다 학교 업무가 워낙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다 보니 나오는 걱정 섞인 압박일 거예요. 하지만 초보 선생님 입장에서는 그 말이 채찍질처럼 느껴져서 더 위축되고 결국 또 다른 실수를 부르는 악순환이 생기는 거죠.
    ​지금 작성자님께 필요한 건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채찍이 아니라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실수를 관리하는 나만의 시스템입니다.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모를 때는 '내가 지금 처리해야 할 업무 순서'를 적어보고 막히는 지점을 구체적으로 체크해 보세요. "이거 어떻게 해요?"가 아니라 "A를 하려는데 B 단계에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라고 물으면 주변에서도 훨씬 구슬프게 도와줄 수 있어요.
    ​
    한 번 실수한 부분은 반드시 포스트잇이나 수첩에 기록해서 책상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세요. 머리가 복잡할 땐 내 기억보다 기록을 믿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
    업무 실수가 곧 작성자님의 '교사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업무 능숙도는 시간이 해결해 주지만 자존감이 무너지면 회복하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힘들게 들어간 직장인만큼 지금의 고비만 넘기면 1년 뒤에는 지금의 고민을 웃으며 떠올리는 날이 반드시 올 거예요. 모든 베테랑 교사들도 처음엔 다 작성자님처럼 눈앞이 캄캄했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
    퇴근길에는 자책 대신 "오늘도 그 자리 지키느라 고생했다"고 스스로에게 꼭 말해주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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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54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6개월 차 교사라면 아직 초보인 게 맞습니다. 그런데도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숨이 막히고, 노력해도 또 다른 실수가 생기면 자존감이 툭 떨어지죠. 이미 공문을 다시 읽고, 서류를 미리 준비하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계신데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으니 속상하고 우울한 마음이 드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지금 상황은 노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아직 업무가 구조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과부하에 더 가깝습니다. 교사 업무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정보량이 너무 많고, 동시에 처리해야 할 일도 많아서 작은 실수가 쉽게 생깁니다. 초반에는 ‘몰라서’라기보다 ‘정리되지 않아서’ 생기는 실수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만 하면 오히려 머릿속이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자신을 더 몰아붙이는 게 아니라, 반복을 줄이는 체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어떤 실수가 있었는지, 왜 생겼는지, 다음에는 무엇을 확인하면 되는지를 간단히라도 정리해두면 같은 유형의 실수는 점점 줄어듭니다. 또한 모든 걸 혼자 완벽히 해내려 하기보다, 비교적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선배 한 명을 정해 짧게라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사고 확률이 확실히 낮아집니다. 6개월 차에게 완성도를 요구하는 건 사실상 과한 기대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1~2년은 지나야 흐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조심해야 할 건 '나는 이 일에 안 맞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으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실수가 있다는 것과 능력이 없다는 건 다릅니다. 오히려 실수를 줄이기 위해 고민하고 보완하려는 태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서 보이는 특징입니다. 힘들게 들어간 직장이라 그만두기도 두렵다고 하셨는데, 그 말 속에는 아직 이 일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지금은 못해서 힘든 시기가 아니라, 배우느라 힘든 시기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눈앞이 깜깜한 느낌은 초보 단계에서 누구나 겪는 과정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 지금의 혼란은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당장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지금의 태도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