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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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에 들어가면 괜히 숨이 막히는 듯하고 가슴이 답답해져요. 공기가 충분히 있는데도 마치 산소가 없는 것처럼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이 쿵쾅거려요. 머릿속은 금방이라도 어지러워질 것 같고, 어떻게든 당장 이 공간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몰려와요.
특히 얼마 전 MRI를 찍을 때 그 기계 안에 들어가니 정말 견디기가 힘들었어요. 좁고 어두운 통 안에 누워 있으니 금방이라도 숨이 막혀 올 것 같고, 계속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어요. 몸은 가만히 누워 있어야 하는데 마음은 도망치고 싶어 안절부절못하더라구요.
이게 단순히 공간이 답답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공황장애 같은 증상인 건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혹시 내가 아픈 건 아닌지, 또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커져서 더 불안해지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