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9
우리 부서 선배가 요즘 자주 숨을 몰아쉬고 얼굴이 창백해지세요
회의 중에도 가슴이 뛴다며 자리에서 잠시 나가시기도 합니다
병원 진단 결과 불안장애라고 하셨다는 말을 들었어요
불안장애라는 일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다는 걸 처음 느꼈습니다
평소 꼼꼼하고 침착하던 선배의 모습이 달라져서 놀라웠어요
불안장애 때문에 사람 많은 회의실에 들어가는 것도 힘들어하십니다
일을 잘하던 분이 실수를 자꾸 하니 본인이 더 괴로워 보였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불안장애는 마음의 문제만이 아니라 삶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선배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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