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71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처음에는 정말 잘해주고 다정한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저도 마음이 많이 갔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이상해요..
일단 본인 위주로 모든 게 돌아가야 하는 느낌이에요.
저도 제 위주대로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주장하기도 하거든요.
데이트를 해도 본인이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위주고
제가 의견을 내면 듣는 척은 하는데 결국은 자기 쪽으로 맞춰지더라고요.
그리고 대화를 하다 보면 제가 기분이 상해서 얘기를 꺼내도
네가 예민한 거 아니야냐 이런 식으로 넘겨버리거나, 오히려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처음에는 내가 예민한 건가… 싶어서 참고 넘어갔는데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어요.
딱히 제가 뭘 잘못한 것 같지도 않거든요.
심지어는 내가 나르시시스트인건가?? 싶기도 하고 혼돈 그 자체입니다.
또 하나 느끼는 건 공감이 잘 안 된다는 점이에요.
본인 얘기는 길게 하면서도 제가 힘든 얘기를 하면 반응이 되게 가볍거나 금방 다른 얘기로 넘어갑니다.
근데 또 완전히 나쁜 사람 같진 않은 게 기분 좋을 때는 정말 잘해주고 다정해서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야 할지 더 헷갈려요.
이게 단순히 성격 차이인지 아니면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