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이 조금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어느 부모인들 잠자는 시간을 쪼개 가며 아이를 돌보는 게 당연하겠지만, 저 역시 늘 부족한 잠과 사투를 벌이며 직장과 가정, 육아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고 있습니다.
제 위로는 언니들이 있고, 조카들은 어느덧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조카들이 어릴 적, 친정 어머니께서 육아를 도우실 때 저 또한 틈틈이 조카들을 살피고 돌보며 나름의 애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막상 제가 부모가 된 지금, 저는 철저히 혼자가 된 기분입니다.
친정 어머니의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정서적인 공감은 늘 부재하고, 언니들에게 고충을 털어놓아도 마치 남의 일 대하듯 무심한 반응뿐입니다. 본인들은 이미 그 터널을 지나왔기에 올챙이 적 시절을 잊어버린 걸까요? 가족에게서 느껴지는 이 고립감이 때로는 육아보다 더 저를 지치게 합니다.
오히려 저를 깊이 모르는 직장 동료들이 제 상황을 더 잘 이해해 주는 것 같아 씁쓸해지곤 합니다. 가족들과 누구보다 가깝고 화목하게 지내고 싶지만, 살면 살수록 가족만큼 어려운 인간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 둘 곳 없는 이 외로움을 어디서부터 풀어내야 할지 막막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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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