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우울증이에요. 머리가 완전히 굳어버린 것 같고, 멍한 상태가 계속돼요. 아무 감정도 기분도 없고, 친구 만나는 것도 이제 답답하고 지쳐요. 머리는 아프고, 이 상태로 시험을 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동안 어떻게 버텨온 건지. 한동안 집에만 있다가 다시 나와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집에 있으면 더 나빠질까봐 나오긴 했어요. 그냥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데, 막상 다니기엔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