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아빠 간병하고 있는데 와 성질이 너무 급해서 못해먹겠어요.. 돈만 아니면 일수써서 때려치우고 싶어요 마음이 나약해서 그런가....

휠체어 밀고 담배 피러 가자는데 휠체어 민것도 처음이고 

가벼우면 몰라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자꾸 한쪽으로 치워 치더라고요    오르막길 내려가는데 불인해서 못맡기겠다고 아니... 잘 내려가고 있는데 그래요... 어젠 수술하고 당일날 담배피러 가자고 휠체어 밀고 가장 하더라구요... 그리고 4시까지 고개들지 말라했는데 말 안듣고 고개들고 

그놈의 담배피러 간다고 수액 역류해서 피나고 발에 통증오고 그래서 진통제 맞고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해서 그런걸 왜 저한테 화를  내는지  버거워서 못하겠어요

배에서 일하다가 그물에 걸려서 다쳤는지 발등에 철심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원체도 성격이 더럽가든요 이해심도 없고...

어제일만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미네요...불안해서 살수가 없어요   간병인아줌마가 하는말이 아빠가 성격이 급하다고 하네요 

답답한건 알겠는데 .... 정말 저도 어지럽고 그러는데.. 홧병 생길것같아요 이제 수술한지 이틀째인데 시간이 좀 지나면 자기 혼자 다니겠지..  사실 아프던가 말던가 상관안하고 싶어요..

간병보험 있어서 가족간병하는데 .... 5시간만 채우면 되서 그 시간만 기다려요... 무슨 감옥에 있는것같아요 하도 답답해서 병실에 안 있고 휴게실에서 시간 떼워요 

제가 일머리도 없고 눈치 센스도 없어서 그런가봐요.. 사실 전 아빠가 편하진 않거든요.. 가정폭력범이죠.. 전 피해자구요..

진짜 울고싶네요.... 어제일만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밀어요 

댓글5
  • 익명5
    가족을 간병한다는 것 자체가 마음과 몸에 큰 부담이 되는 일인데, 가까운 사람을 돌보는 과정에서 감정이 쉽게 지치고 예민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특히 계속 신경을 쓰고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작은 일에도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버지를 걱정하는 마음과 본인이 지치는 마음이 함께 존재할 수 있으니,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잠깐이라도 쉬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마음도 돌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 익명4
    간병으로 울화통 치미고 홧병 날 것 같은 상황이 정말 버거우셨겠어요.  
    가정폭력 피해자로서 불안한 마음 안에서 5시간 채우며 휴게실에서라도 숨 돌리는 선택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 익명3
    간병 힘들어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겠어요
    시간은 흐름니다
    
  • 익명2
    간병이 정말 힘들어요
    직접 경험을 해보지않으면 이해할 수 없어요
  • 익명1
    과거 상처에 간병 부담까지 정말 고생 많으세요.
    자책하지 마시고 5시간만 버티며 숨 돌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