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채맘
학벌보다 능력이 중요한 거 같아요. 물론 수능 놓친 거 넘 아까워요. 제 조카도 올 1 나오다가 수능에서 올 2 나와서 원하던 대학 못가고 형편상 재수도 못했지만 지금 행복하게 즐기면서 잘 살아요. 매년 수능시험 꼬박꼬박 풀어보면서 점수 메겨요 ㅎ
저는 학교다닐 때 공부를 정말 잘했거든요.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전교권에서 놀았고 놓친적도 없어요.
그런데 세상에 수능을 정말 철저하게 망친 것 있죠.
그래서 최저도 맞추지 못해서
수시 썼던 스카이를 다 떨어지고....
오죽하면 교장선생님한테까지 불려갔다니까요.
직전 모의고사도 올 1등급 나왔는데 귀신이 씌였나...
그게 1n년이 지난 지금도 한이에요.
사정 상 재수도 못했어서요 그 이후부터 되게 인생을
의미없게 살아온 것 같네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게 콤플렉스라서 그랬나봐요.
삶에 의욕이 없는채로 그냥저냥 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