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플렉스는 털

나는 여자다

남자들이 부러워하는 구렛나루를 가졌고

눈에 뜨일만큼 인중에 털도 있고

팔 다리는 말할것도 없고

말리기 힘들정도로 많은 머리숱

심지어 곱슬이라 더 안 마르고

짜르면 사자머리가 되서 긴 머리

여름엔 습해서 안 마르고 땀 차고

겨울엔 추워서 안 마르고 땀 차고

나이들면 빠지니 좋은거라고

숱 없는 사람들은 부러워하지만

난 너무 힘들다

나이드니 조금씩 줄었고 보이는데는 이제 나도 신경 안 썼지만

학생땐 반팔 반바지도 너무 부끄러웠고

매일 면도하면서 상처도 많이 나고 귀찮고

요즘 드는 생각은

결혼 할때 웨딩 드레스 입으면 제모를 해야하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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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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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화이팅^^~
    에고ㅠ
    털때문에 고민이시네요
    그래도 없는 사람들보다는 행복한 고민이시네요ㅡ
    결혼때는 대부분 제모를 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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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buck
    그러면 진찌 스트레스 일거 같아요
    그래도 사람마다 조금씩 그런 부분은 다 있다 생각하고
    넘 스트레스 받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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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그라미7
    나이가들면 다 줄어요..
    시간이 해결해 줄 거예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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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될거야^
    나이 들면 정말 줄어들어요.
    남들 남의 몸에 털 많은거 신경 안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