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게 없어서 [다이어트]가 힘들어요ㅜ

년초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고지혈증이 나왔어요. 저희집 가족력이 있어서 관리해줘야겠다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16:8 간헐적 단식으로 하루 두끼만 먹으니 자연스레 5키로 정도는 빠졌어요. 

점심을 다이어트식으로 먹고 저녁을 일반식 먹어주고 입터짐 방지 초코브라우니도 만들고 부지런히 살고 있네요.

근데 같이 다이어트하는 짜꿍씨는 이제 다이어트식이 질린데요. 

오트밀요거트, 닭가슴살 샐러드, 야채주스

요런식으루 주는데 저는 그게 너무너무 맛있거든요. 그걸 진짜 배터지게 먹어요.

다이어트식도 많이 먹으면 살찔거같거든요.

코끼리도 풀만 먹고 그덩치 유지하는거보면...

절에 들어가도 살쪄서 나오겠어요..

식욕도 문제인데. 

맛없는게 없는게 더 문제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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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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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
    제가 과거에 5년간 채식 중에서도 가장 극강인 비건 생활을 한적 있는데요..
    그때는 고기는커녕 계란 생선 우유 치즈 이런것도 안먹으니 먹을게 별로 없었어요
    근데 먹을 수 있는게 한정적이니까 그마저도 너무 소중하고 감사해서인지 다 너무 맛있는거에요 ㅋㅋ
    그래서 그 비건채식생활하는 동안 살 엄청 쩠었습니다.
    코끼리 덩치 이해 가요 ㅎㅎ
    아마 드시는걸 자제하시니 다 더 맛있으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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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그런가봐요 제한되어있는것들이 많다보니 
      단맛도 너무 잘 느껴지고 그래서 맛있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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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그러니까요. 맛있는게 너무 많아요. 신메뉴들도 엄청 많잖아요. 다 먹어봐야하는데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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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남들.맛없다는것들도 왜이리 맛있는지
      정말 다이어트만큼 힘든게 없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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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오
    제 말이요
    다른 사람들은 여름엔 더워서 식욕도 없다는데 전 한번도 식욕이 없는 계절이 없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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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심지어 저는 병원밥도 잘먹어요ㅡㅡ
      그래서 병은 참 잘 나아서 좋지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