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은 사람이어야 하는 나 - 착한사람콤플렉스

항상 제 스스로가 남이 보는 시선을 너무 신경쓰기도하고. 제 집안 가훈이 적선지가 필유여경 (착한 일을 많이 하여 선을 쌓은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다.) 이다 보니, 남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하고 잘해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작 제 가족들에게는 따뜻하게 말은 못하고 남에게는 더 친절하게 대한다고 와이프가 많이 서운해하기도 합니다.

10년 20년 된 습관이 아니다보니.. 이게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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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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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연
    착한사람 콤플렉스 많죠 ㅠㅠ
    남에 대한 신경을 넘 많이 쓰게 되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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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다른 사람에게 참 잘대해주는게 좋지만 이것들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아내분의 의견도 공감이되는게 남들에게는 잘하지만 더 잘해줘야할 가족이라는 존재에는 다소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모습이 서운하실 것 같아요 ㅠㅠ
    조금더 주위 사람들을 아껴주시고 결정과 판단을 할때 남들에 대한 감정이 우선시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착한 일을 하는 것은 참 좋지만 이걸로 진정 내가 잘해줘야할 존재인 나와 우리 가족을 놓치면 안되는거잖아요
    이미 착한 일을 많이 하셨고 심성이 좋으신 분 같으니 가끔은 더 주위 사람들에게 잘해주세요 ^^
    남들의 시선은 오직 참고만 하시구 나를 위해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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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좋은 가훈이네요... 예전부터 덕을 쌓으면 집안이 흥한다고 어른들이 많이 강조하셨죠..
    타인에게 친절하고 좋은 사람은 정말 좋아요
    문제는 정작 제일 중요한 가까운 이들에 대한 배려죠... 세상은 나에게 등을 돌려도 영원한 내편은 가족인데 말이예요..
    제일먼저 해야할일은 가족에게 좋은 사람이예야 한다고 생각해요
    먼저 손을 내밀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