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힘든데 병원에 가서 내가 아프다는 걸 알리고 싶지도 고치고 싶지도 않다. 그냥 아픈 내가 좋은 건지 병원에 가서 변하는 게 싫다.
자살도 생각해 봤지만 쫄보여서 한 번도 시도를 못 했다. 어렸을 땐 영생을 바랐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이랬는지 모르겠다. 주변 사람들이 정신병에 대해 이야기할 때 괜히 내가 찔리고 내가 잘못한 것 같다. 주변에 털어놓을 사람도 없다. 털어놔서 그 사람도 힘들어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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