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 친구가 결혼 소식을 갑자기 알렸는데 서운한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제 MBTI는 ESTP입니다. 저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친해졌다고 느끼면 마음을 꽤 많이 여는 편이에요. 그래서 동아리 모임에서 알게 된 한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그 사람의 MBTI가 ISTJ라는 것도 알게 되면서 서로 성향이 다르다는 걸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ISTJ 친구와는 모임 사람들과 함께 여행도 몇 번 다닐 정도로 친하다고 느꼈고, 개인적으로도 서로 편한 사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 그 친구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모임 자리에서 갑자기 알리더라고요. 그 전에는 연애 이야기도,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전혀 들은 적이 없어서 솔직히 조금 당황스럽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ESTP라서 그런지,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이야기를 미리 나누는 게 자연스럽다고 느끼거든요. 그런데 ISTJ 성향인 사람들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굳이 먼저 꺼내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들은 적이 있어서, 이게 단순히 성향 차이인지 아니면 제가 혼자 더 친하다고 생각했던 건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혹시 ESTP이신 분들이나, ISTJ 친구를 두신 분들 중에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중요한 소식을 나중에 알게 됐을 때 서운함을 느끼는 게 자연스러운 감정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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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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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선이
    서운한 맘이야 들 수 있죠
    솔찍한 감정일것 같아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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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코파이팅구
    세상을 살면서 사람이 바쁜 일도 많고. 그런데 좀 늦게 보낼 수도 있는 곳이고 그리고 보낸 줄 알고 늦게 보낼 수도 있는 곳이고 세상사 다 그런 것들은 걍 너그럽게 넘어가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결혼식 날 그 사람을 참석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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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버기
    전 ISTP인데, 친하다고 생각한 사이에서 그런 큰 일을 쏙 뺀 건 좀 선 넘었네요. ISTJ가 원래 자기 바운다리가 확실하다고 하긴 하지만, 같이 여행까지 다닐 정도 친했으면 인간적으로 미리 말해주는 게 맞죠. 서운한 건 당연한 거고, 저 같았으면 '아~ 이 친구는 나를 이 정도로만 생각하는구나' 싶어서 저도 똑같이 적당히 대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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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바이넙
    ESTP로서 ISTJ의 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으시군요. 근데 어찌보면 저건 ISTJ라서가 아니라 원래 그 사람의 문제일수도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