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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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정말 속상하고 답답하셨겠어요. 남편분이 가족끼리 나누는 거라고 말씀하시지만, 작성자님께서는 자신의 작은 행복과 권리가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시니 그 화가 당연히 치밀 수밖에 없어요. 선물받은 케이크 쿠폰이나 아껴둔 간식들이 어느 날 갑자기 시댁으로 가버리는 상황은 사적인 공간과 즐거움이 침해받은 느낌이라 마음이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죠. ‘가족끼리 나누는 것’이라는 이유로 상대의 동의 없이 몰래 물건을 가져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가정이 따로 존재하는 만큼, 남편분께서 시댁에 물건을 가져가실 때는 꼭 상의하고 동의를 구하는 게 도리이고, 신뢰를 지키는 기본 자세라고 봐요. 이런 부분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부부 사이 신뢰에도 금이 가고, 작성자님의 마음도 자꾸 상처받을 수밖에 없어요. 이 문제로 쌓인 감정을 혼자 안고 계시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남편분과 솔직한 대화를 다시 시도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가 이런 점에서 많이 서운하고 속상하다”라고 자신의 감정을 부드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그동안 쌓인 서운함과 답답함을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대화가 어렵다면 부부 상담 같은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 스스로 자신만의 작은 행복과 권리를 확실히 지키는 일이 꼭 필요합니다. 내 권리가 존중받을 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부부 사이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거예요. 작성자님의 마음을 따뜻하게 지지하며 함께 방법을 찾아가겠습니다. 많이 힘드셨을 텐데, 여기까지 잘 버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ㅠㅠ 마음껏 화내고 속상한 감정 표현해도 괜찮아요. 꼭 행복해질 날이 올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