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과 함께 회사 생활하며 느끼는 것들, 아프면서 조금씩 사람이 변해가는 것 같아요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 인격적인 문제는 꼭 사고를 내고 그로 인해 괴로워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것 같아요.

 

조울증을 기반으로 한 욱하는 성질, 아니다 싶은 상황에서의 과한 분노. 

 

따지고 보면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불행했던 기억이 남긴 유산입니다. 

 

타고난 나는 어디 가버리고, 그 고통스러운 기억이 지배하는 현실이 저를 좌절케 해요. 

 

저로 인해 불필요한 갈등이 생기고 서로 상처를 입는 상황이 앞으로 또 얼마나 발생할지. 깊은 자책에 빠집니다.

 

그래도 오늘은 사우나에 가서 저를 온전히 보듬고, 내일 다시 회사생활에 나설 힘을 얻으려 합니다.

 

많이 아프신 분들, 힘내세요. 

 

물러서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아픔을 딛고 다시 한 걸음.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자산일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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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익명1
    조울증 겪는 분들 보면 약 드시면 그래도
    일반 사람 처럼 지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