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인 것 같아요, 어린 시절 환경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같아서요

뾰족하게 저를 강박이라고 분류할 사람은 없겠지만, 스스로 느끼기엔 그런 것 같아요.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제 기준에 맞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야 직성이 풀리고, 꼼꼼하고 완벽하게 해야 속이 시원해요. 

 

상사의 지시보다 제 소신을 따르고, 그로 인한 뒷감당은 제 선에서 해결하는 편이에요. 

 

돈보다 그 일에 대한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강박도 있어요.

 

 

어렸을 때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탓인지,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것 같아요. 

 

담요를 껴안고 자거나, 옷 소매를 손톱으로 계속 매만지거나. 동물을 보면 안아주고 싶고. 

 

버림받지 않으려고 남을 먼저 위하고 베푸는 것에 안간힘을 쓰는 내 모습. 정작 나는 없고 다른 사람만 있는 느낌이에요.

 

계모가 정리정돈을 강요하는 환경에서 자랐어요. 

 

어린 시절 환경이 아이에게 주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이제야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요.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있는 것 같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 중이에요. 

 

트로스트가 그 힘을 주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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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익명1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가 보이셔 다행입니다
    응원 할게요